감사합니다 펑크롸커님 ^^;
여기서도 스크랩스크랩 ㅎㅎ
펑크님 글 많이 봤으면 좋겠어욤 ㅠ

안녕하세요. 피치치님^^ 혹시 엠팍의 아인츠님?
요즘 게을러서 집필?을 잘 안하는데 시간나는데로 자주 하겠습니다..^^

ㅎㅎ 방한과 동시에 랑시에르 책 두권이 번역되더군요^^ 원래 한겨레는 고명섭 기자가 사회보고, 국내 철학자 한명과 일정한 주제로 맞장토론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더군요. 물론 취소되었지만;;;

랑시에르와 맞짱 뜰만큼 불어를 잘하는 국내 학자가 있나요? ㅋㅋ

뭐 정 얘기가 안통하면 둘다 짜증나서 몸의 언어를 나눴을지도.. ㅡ.ㅡ;; ㅎㅎ

좋은 말씀이네요..

네..좋은 이야기지염..

경향에서두 이분 방한하셨다는 기사 봤는데~

네 경향에서도 인터뷰기사를 냈더군요. 랑시에르란 철학자의 지명도를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동아일보 참 대단하네요... 촛불시위의 성과에 관한 부분에 대한 말은 좀 착잡하군요...

지 버릇 X 못준다고..정말 파렴치하다고 밖에는 할수없는 집단입니다. -_-
저도 그렇지 않아도 촛불과 관련하여 랑시에르의 정치철학을 좀 생각해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란 그런 것이겠지요. 정치의 장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이 정치의 영역으로 개입했을때
바로 그때가 정치라는 것이 작동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좀 주제 넘는 말씀입니다만, 민주주의에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내지는 의회 등등은 민주주의 필요조건이죠.

그리고 민주주의를 이 분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이해를 할 필요, 아니 그게 민주주의의 실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번 불펜 댓글에서 쓴 적 있는 것 같은데, 전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설서를 '국가와 혁명'이라고 보는데, 거기에도 이와 같은 시각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되네요.

쫌 더 막나가는 헛소리를 하자면, 그런 의미에서 dj 노무현 때 민주주의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형식적 기제인 국보법 등이 살아 있음에도;;;;

주제넘는 말씀이라니요.^^ 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야말로 "필요조건"이긴 합니다만..
이런 현실적 장치 너머에 민주주의의 본질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런 철학적 성찰들이 존재해야만
비로소 민주주의의 "충분조건"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답니다.

<국가와 혁명>은 레닌의 저서를 말씀하시는 것같은데..최근 그렇지 않아도 지젝이 레닌의 혁명론을 재조명하고있죠.
맑시즘 내에서 취약한 부분이 바로 이 국가론관련 부분인데 레닌의 이 저작은 그런 점에서 이 취약한 고리?를
점검했던 저작이었죠. 지금은 하도 읽은적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솔직히 랑시에르란 이름도 첨 들어보네요. 지젝은 들어는 본 거 같고요;;;;

책 좀 읽으면서 살아야 하는데,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랑시에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지가 사실은 얼마 되지 않았지요. 프랑스에서는 이미 정치철학분야에서 유명한 분이지만 번역서가 처음 나온것은 불과 몇년전이니 말이지요. 그것도 엉망인 번역이어서 참 뒷말이 많았었다는..-_- 랑시에르에 관심있으시다면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라는 책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을 겁니다..랑시에르의 장점이라면 비록 문장들이 매우 응축적이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나마 글들의 분량이 짧다는 것입니다. 시간 내서 한번 도전해 볼만 하실겁니다..^^

ㅋㅋㅋ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