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힘찬 한주 되시길 바라구요. 염치 불구하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부디 넓으신 아량으로 리플좀 달아주세요.

여자사람과 단둘이 얘기 한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할 정도인 제가 갑작스레 여자분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절친한 친구 부부가 다리를 놓은 건데요. 즉 만날 분이 제수씨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절친한 친구부부가 소개하는건 처음이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여쭈어 보고 싶은 건 복장인데요. 옷차림이 첫인상의 80%는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얼 입고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 (안 그런걸 소화할 능력도 없습니다만)  그냥 정장을 입으려고 해요. 날씨 더운 거는 더운거구 케주얼 소화할 자신은 없구 옷걸이가 좋지도 않으니까요.

아 근데 문제는... 제가 패션에 좀 무관심해서 트렌드에 대해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거든요. 기껏해야 은갈치색 정장 좀 마니 보이는거 같았거든요. 근데 오늘 여기저기 인터넷을 좀 보니까. OTL ...요즘 정장이 투버튼으로 대세가 바뀌었더군요. 네 제가 정장을 마지막으로 산게 4년쯤 되었습니다. 또 직장이 보수적이라 거의 감색계열 뿐이구요.


불페너 분들께 여쭙니다.


1. 깔끔한 정장에 넥타이는 안 매려고 하는데 이러면 괜찮을까요? 아니 매야 할까요?

2. 지금 갖고 있는 쓰리버튼 정장 입고 나가면 안되겠지요? 여성분이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쓰리버튼 입고 나가면 자신을 꾸미는데 너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일거 같아서요. 혹 요즘 인기 있는 브랜드 좀 소개해 주실수 있는지?

3. 정장 대신 다른 코디는 어떤지? 한 여름에 정장은 너무 더워 보일까요? 

아 정말 창피합니다. 하지만 도움 쩜 받고 싶네요. 특히 불펜에 계신 여성분들 좀 도와주세요.

p.s) 아오리 님의 tip은 꼼꼼히 보고 가겠습니다. 근데 삼진 아웃일지, 적시타를 날릴지는 타석에 들어선 후의 문제고요. 일단 타석에 들어서기 까지도 이렇게 버벅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