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들뢰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 작성일
- 08-12-09 01:45
베팍은 역시 엠팍과는 다르게 책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책으로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최근에 다시금 재독(정확히 말하면 5번 정도 읽은듯 합니다.)하고 있는 들뢰즈관련 입문서를 한 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국내에 들뢰즈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구사회주의 국가가 몰락하면서 맑스주의에 대한 비판이 유행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그러면서 푸코와 데리다 등과 같은 대표되는 프랑스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각종 포스트주의사상이 여러 소장학자?들에 의해서 봇물처럼 소개되고 도입되었었죠. 그와중에 들뢰즈도 90년대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초기의 몇저서를 제외하곤 들뢰즈의 거의 대부분의 저서가 번역되기에 이르렀고 관련서들과 입문서들도 많이 번역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들뢰즈 사상자체가 지극히 난해하고 기존의 철학적인 논의방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같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요령부득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적절하고 체계적인 입문서는 필수적이라고 할수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들뢰즈의 저서를 직접 접하기 전에 몇몇 들뢰즈 입문서들을 읽어왔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여러 입문서들중에서 지금 소개하려는 <들뢰즈 사상의 진화>(마이클 하트 저)만한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책소개를 조금 해 보겠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An Apprenticeship in Philosophy 인데 번역하자면 '철학에서의 도제(수업)' 정도쯤 되겠죠.
저자인 마이클 하트가 이 책의 부제를 이렇게 정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들뢰즈는 그의 나이 28세였던 1953년 <경험론과 주체성>이라는 책을 발표한후 약 8년동안 아무런 작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그의 사상을 관류하던 철학자들은 흄과 베르그송이었죠. 그런데 흄과 베르그송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는지 첫 저서를 발표한 후 8년동안의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죠. 들뢰즈는 이 기간을 "그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구멍과도 같다. 그것은 8년의 구멍인 것이다. 내가 인생에 있어서 흥미롭다고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것, 때로는 극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기도 한, 인생에 뚫린 구멍들, 공백들이다."라고 이야기 할정도로 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 8년동안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 바로 1962년에 발표한 <니체와 철학>입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그는 프랑스철학계에 큰 파장을 읽으키는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하게 되죠.) 8년동안의 공백 뒤에 내놓은 책이 바로 '니체'관련 저작이었던 겁니다. 이는 그의 초기의 흄-베르그송으로 표현되는 철학에서 니체 그리고 스피노자로 연결되는 철학으로 이동하였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책 <들뢰즈 사상의 진화>는 이러한 들뢰즈 초기사상의 진화의 경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흄 그리고 베르그송에서 니체와 스피노자로 이어지는 사상/철학의 진화를 일목요연하게 차례대로 짚어나갑니다. 특히 이 책은 들뢰즈가 초기에 그의 철학의 가장큰 적대자로 생각했던 헤겔과 헤겔주의에 대한 비판의 관점에서 그의 철학속에서 발전되어온 헤겔주의비판이 어떻게 진화해 나갔는지를 살펴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기실 헤겔주의에 대한 비판이라는 작업은 단순히 한 철학자를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 프랑스를 포함하여(프랑스조차도 구조주의이전에는 헤겔과 하이데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고 할수있습니다.) 맑시즘을 포함한 기존의 공식적 (국가)철학에 대한 비판의 기획이라는 좀더 야심찬 목표아래에서 설정된 목표였었죠. 그만큼 당시의 철학계에서 헤겔이 차지하는 영향은 절대적이었기에 이를 비판하는 작업은 기존의 철학과 사상계 전반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재구성해보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헤겔에 대한 들뢰즈의 이러한 반헤겔주의작업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는 아직 논란중이라고 봐야합니다. 바디우와 지젝의 경우는 들뢰즈의 이러한 반헤겔주의자체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저로서도 아직까지는 다소 유보적인 상태이고요.)
그런데 들뢰즈는 이러한 기성의 철학 즉 반헤겔주의의 작업 과정에서 흄에 대한 초기연구를 거쳐서 헤겔적인 부정의 존재론을 비판하고 긍정affirmation의 존재론을 제시한 베르그송에게서 헤겔에 대한 비판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8년동안의 연구 동안 베르그송의 존재론을 니체의 윤리학과 접목시키면서 긍정의 존재론을 한단계 도약시킬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피노자를 발견함으로써 "윤리의 정치학"을 완성시키게 되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자체가 하나의 긴 헤겔주의의 극복과정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이클 하트가 표현한 것처럼 자신의 독창적 철학을 창조해 나가기 위한 "철학에서의 도제수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한 기존의 철학에 대한 천착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수있게 합니다.
이러한 초기작업 이후에야 비로소 그는 <차이와 반복> <의미의 논리>등으로 대표되는 걸작들을 발표하고 후기에 가타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서 <앙티 오이디푸스> , <천 개의 고원>같은 후기작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의 형이상학적 존재론의 집약이라고 할만한 <차이와 반복>이나 <천 개의 고원> 그리고 더 이후의 작품인 <시네마>등의 저작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그의 이러한 초기의 사상적 진화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바로 이 책 <들뢰즈 사상의 진화>가 바로 이런 작업을 다른 어떤 책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해 냅니다.
물론 이 책에도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입문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 책은 쉽게 읽히지는 않습니다. 원래 이 책은 마이클 하트의 박사학위 논문인 The Art of Organization 중 들뢰즈 관련 부분만 단행본으로 출판한 책입니다. (후반부의 네그리 관련 논문은 최근에 <네그리사상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최근에 번역되었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독해 보시길) 따라서 일반인 독자를 배려한 것이 아니므로 평이한 문체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오히려 밀도있는 철학적 논의도 독자를 위해 의도적으로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들뢰즈의 초기사상을 더듬은 책이라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흄 D. Hume의 경험론부분과 칸트 I. Kant 철학은 자세히 논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이러한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여러번 재독한 이유는 이 책만큼 들뢰즈의 사상의 형성과정을 밀도있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입문서라는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쉬운 들뢰즈 입문서들은 따로 있긴 하죠. 대표적인 책이 클레어 콜브룩의 <질 들뢰즈>라는 책입니다. 제가 소개한 책이 도저히 난해해서 못 읽겠다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먼저 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마이클 하트의 이러한 질 들뢰즈에 대한 그리고 네그리에 대한 평가작업은 공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트의 이 작업을 눈여겨 본 네그리는 그와 직접 공동저서를 발표할 정도로 긴밀한 사이가 되기도 하죠.
http://www.duke.edu/~hardt/
위에 링크한 주소는 제가 소개한 책의 영어원문을 수록한 저자의 듀크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링크입니다. <들뢰즈 사상의 진화>는 단행본으로도 minesota대학 출판부에서 간행되긴 했습니다만 책을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위에 사이트에 가셔서 논문을 다운받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국역본의 경우는 초기에 나왔던 <들뢰즈의 철학사상>과 <들뢰즈 사상의 진화> 두 권이 있습니다만 뒤의 책이 번역용어에서의 좀더 꼼꼼한 수정이 이루어졌고 마이클 하트의 다른 논문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보실수있답니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책으로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최근에 다시금 재독(정확히 말하면 5번 정도 읽은듯 합니다.)하고 있는 들뢰즈관련 입문서를 한 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국내에 들뢰즈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구사회주의 국가가 몰락하면서 맑스주의에 대한 비판이 유행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그러면서 푸코와 데리다 등과 같은 대표되는 프랑스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각종 포스트주의사상이 여러 소장학자?들에 의해서 봇물처럼 소개되고 도입되었었죠. 그와중에 들뢰즈도 90년대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초기의 몇저서를 제외하곤 들뢰즈의 거의 대부분의 저서가 번역되기에 이르렀고 관련서들과 입문서들도 많이 번역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들뢰즈 사상자체가 지극히 난해하고 기존의 철학적인 논의방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같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요령부득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적절하고 체계적인 입문서는 필수적이라고 할수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들뢰즈의 저서를 직접 접하기 전에 몇몇 들뢰즈 입문서들을 읽어왔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여러 입문서들중에서 지금 소개하려는 <들뢰즈 사상의 진화>(마이클 하트 저)만한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책소개를 조금 해 보겠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An Apprenticeship in Philosophy 인데 번역하자면 '철학에서의 도제(수업)' 정도쯤 되겠죠.
저자인 마이클 하트가 이 책의 부제를 이렇게 정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들뢰즈는 그의 나이 28세였던 1953년 <경험론과 주체성>이라는 책을 발표한후 약 8년동안 아무런 작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그의 사상을 관류하던 철학자들은 흄과 베르그송이었죠. 그런데 흄과 베르그송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는지 첫 저서를 발표한 후 8년동안의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죠. 들뢰즈는 이 기간을 "그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구멍과도 같다. 그것은 8년의 구멍인 것이다. 내가 인생에 있어서 흥미롭다고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것, 때로는 극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기도 한, 인생에 뚫린 구멍들, 공백들이다."라고 이야기 할정도로 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 8년동안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 바로 1962년에 발표한 <니체와 철학>입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그는 프랑스철학계에 큰 파장을 읽으키는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하게 되죠.) 8년동안의 공백 뒤에 내놓은 책이 바로 '니체'관련 저작이었던 겁니다. 이는 그의 초기의 흄-베르그송으로 표현되는 철학에서 니체 그리고 스피노자로 연결되는 철학으로 이동하였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책 <들뢰즈 사상의 진화>는 이러한 들뢰즈 초기사상의 진화의 경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흄 그리고 베르그송에서 니체와 스피노자로 이어지는 사상/철학의 진화를 일목요연하게 차례대로 짚어나갑니다. 특히 이 책은 들뢰즈가 초기에 그의 철학의 가장큰 적대자로 생각했던 헤겔과 헤겔주의에 대한 비판의 관점에서 그의 철학속에서 발전되어온 헤겔주의비판이 어떻게 진화해 나갔는지를 살펴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기실 헤겔주의에 대한 비판이라는 작업은 단순히 한 철학자를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 프랑스를 포함하여(프랑스조차도 구조주의이전에는 헤겔과 하이데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고 할수있습니다.) 맑시즘을 포함한 기존의 공식적 (국가)철학에 대한 비판의 기획이라는 좀더 야심찬 목표아래에서 설정된 목표였었죠. 그만큼 당시의 철학계에서 헤겔이 차지하는 영향은 절대적이었기에 이를 비판하는 작업은 기존의 철학과 사상계 전반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재구성해보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헤겔에 대한 들뢰즈의 이러한 반헤겔주의작업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는 아직 논란중이라고 봐야합니다. 바디우와 지젝의 경우는 들뢰즈의 이러한 반헤겔주의자체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저로서도 아직까지는 다소 유보적인 상태이고요.)
그런데 들뢰즈는 이러한 기성의 철학 즉 반헤겔주의의 작업 과정에서 흄에 대한 초기연구를 거쳐서 헤겔적인 부정의 존재론을 비판하고 긍정affirmation의 존재론을 제시한 베르그송에게서 헤겔에 대한 비판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8년동안의 연구 동안 베르그송의 존재론을 니체의 윤리학과 접목시키면서 긍정의 존재론을 한단계 도약시킬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피노자를 발견함으로써 "윤리의 정치학"을 완성시키게 되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자체가 하나의 긴 헤겔주의의 극복과정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이클 하트가 표현한 것처럼 자신의 독창적 철학을 창조해 나가기 위한 "철학에서의 도제수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한 기존의 철학에 대한 천착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수있게 합니다.
이러한 초기작업 이후에야 비로소 그는 <차이와 반복> <의미의 논리>등으로 대표되는 걸작들을 발표하고 후기에 가타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서 <앙티 오이디푸스> , <천 개의 고원>같은 후기작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의 형이상학적 존재론의 집약이라고 할만한 <차이와 반복>이나 <천 개의 고원> 그리고 더 이후의 작품인 <시네마>등의 저작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그의 이러한 초기의 사상적 진화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바로 이 책 <들뢰즈 사상의 진화>가 바로 이런 작업을 다른 어떤 책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해 냅니다.
물론 이 책에도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입문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 책은 쉽게 읽히지는 않습니다. 원래 이 책은 마이클 하트의 박사학위 논문인 The Art of Organization 중 들뢰즈 관련 부분만 단행본으로 출판한 책입니다. (후반부의 네그리 관련 논문은 최근에 <네그리사상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최근에 번역되었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독해 보시길) 따라서 일반인 독자를 배려한 것이 아니므로 평이한 문체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오히려 밀도있는 철학적 논의도 독자를 위해 의도적으로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들뢰즈의 초기사상을 더듬은 책이라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흄 D. Hume의 경험론부분과 칸트 I. Kant 철학은 자세히 논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이러한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여러번 재독한 이유는 이 책만큼 들뢰즈의 사상의 형성과정을 밀도있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입문서라는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쉬운 들뢰즈 입문서들은 따로 있긴 하죠. 대표적인 책이 클레어 콜브룩의 <질 들뢰즈>라는 책입니다. 제가 소개한 책이 도저히 난해해서 못 읽겠다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먼저 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마이클 하트의 이러한 질 들뢰즈에 대한 그리고 네그리에 대한 평가작업은 공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트의 이 작업을 눈여겨 본 네그리는 그와 직접 공동저서를 발표할 정도로 긴밀한 사이가 되기도 하죠.
http://www.duke.edu/~hardt/
위에 링크한 주소는 제가 소개한 책의 영어원문을 수록한 저자의 듀크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링크입니다. <들뢰즈 사상의 진화>는 단행본으로도 minesota대학 출판부에서 간행되긴 했습니다만 책을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위에 사이트에 가셔서 논문을 다운받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국역본의 경우는 초기에 나왔던 <들뢰즈의 철학사상>과 <들뢰즈 사상의 진화> 두 권이 있습니다만 뒤의 책이 번역용어에서의 좀더 꼼꼼한 수정이 이루어졌고 마이클 하트의 다른 논문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보실수있답니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