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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천재 수학자와 천재 물리학자와의 두뇌싸움...

제목에서 풍기는 묘한 매력 등의 떡밥에 이끌려 오랜만에 본 일본영화였습니다.

추리 소설이나 추리영화는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소설 그리고 영화는 길게 뭔가 여운이 남는 작품이더군요.

단순히 추리의 기발함 등으로만 어필하는게 아니라..

추리나 논리의 외양을 빈 인간본질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어서 일까요?


영화의 마지막 반전과 관련된...

"용의자"가  그 범죄를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동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드는 힘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헌신獻身이란 무엇인가? 

헌신이란 어떤 조건 속에거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

이게 이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본질적 물음이더군요..

그것도 논리의 극한이라고 할수있는

수학(자)과 물리학(자)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말이죠....


그것에 대한 대답을 미리 들려드리면 스포가 되므로..

여기에 적진 않겠습니다..
 

아직 상영중이니 어서 극장가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