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호사다마??
- 작성일
- 09-09-30 01:42
하...정말 호사다마가 맞는 말이군요;;;;;
준플보러 여친님과 함께(어제가 2년기념일) 잠실에 갔습니다.일반석으로 미리 예매를 했지만 혹시나 입구에서 하염없이 긴줄을 보며 기다리는건 아닌가하는 왠지모를 두려움에 아침일찍 길을 나섰지요.
잠실 도착하니 11시-_-;;쯤이라서 일단 3루측 입장하는 곳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맡고 앉아서 간단하게 피자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신문도 보고 dmb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죠...
1시에 매표소로 가서 표로 교환을 하고, 3시부터 입장이라서 입구에서 띵가띵가하고 있었는데....시간이 다되서 슬슬 준비하려고 하니 왠걸! 표한장이 사라진겁니다;;;;완전 패닉상태로 가방도 뒤지고 주머니도 뒤졌는데.......ㅠㅠㅠㅠㅠㅠ
어느덧 2시 50분;;;;어쩌냐...하다가 매표소에 가서 표를 잃어버렸으니 재발권을 해달라고 했더니..
잠시만 기다려보라며 누군가와 얘기를 하더니 연속발권이니 나머지 한장을 가지고 와서 확인을 하면 재발권을 해주겠답니다. 그래서 가져다 줬더니 뭐..신분 확인을 하고 가면 된다하더니 갑자기 또 포스트시즌이라 안된다는 겁니다-_-;;;(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암표를 사고(만원더 받더군요;;;) 입장을 했지요....미친듯이 뛰어서 자리를 잡고 가방을 뒤적거렸는데...엥;;;;;없어졌던 표가 툭하고 튀어나오더군요;;;;;;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래서 이걸 어떻게 처분하냐고민하다가 암표상(!)-ㅁ-;;이 되기로 하고 매표소 근처에서 팔았;;;;;;
(하지만 전 정가에 팔았어요!!!!)결국 만원을 손해보긴 했지만ㅠㅠㅠㅠ
(근데 왜 암표상분들은 팔때는 25000원에 팔더니 사는건 10000원에 사나효-ㅅ-;;)
이거시 첫번째...여기서 끝이난게 아니라 집에 오는길에 멀쩡하던 교통카드가 두동강이 나는 바람에 하마터면 집에도 못올뻔 했습니다;;;;
(정말 멀쩡하던게 부러진게 아니라 제가 잘못앉았더니..두둑;;;;;;)
하//예매가 순탄하게 진행되더니 표를 잃어버리질 않나;;; 롯데가 이기니 교통카드가 부러지지 않나;;;오늘 롯두전처럼 다이나믹한 하루였습니다;;;;;
써놓고 보니 훨글이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울릉도에서 오신분도 계셨............
(++)부산아지매가 인터뷰했는데 인터뷰 끝나고 친구분이 방송에 나와도 되냐고 했더니 남편만 안보면 된다고ㄷㄷㄷ;;;;
(+++)언제부터 선수들 응원가가 이렇게 많아진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