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릴때부터 막연하게 생각하던 거긴 한데요.

며칠전 일생을 동지처럼 지내 온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우리가 나이 50이 되면 우리 돈 내서 책 천부 정도를 찍어서
우리가 오백부씩 나눠 갖자고 맹세 했어요.

참; 누구처럼 뭐가 되겠다, 돈을 얼마나 벌겠다 이런게 아닌
정말 비 생산적인 꿈이긴 한데요.

나이 50이 되면 이놈의 덕후짓도 어느덧 40년차를 넘게 될거고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인생을 한번 되 돌아볼 시점이 될거 같은데
뭔가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롯데 팬 친구 하나와 함께 내 인생(야구인생)을 정리하는
자서전 쓰기로 했습니다. 무려 제목까지 정해 놨다는

책 내용은 친구나 저나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대로 살아갈 것 이기에
정말 뻔하게 야구가 90% 이상을 차지 하겠네요.
암튼, 벌써부터 22년 후가 기다려 집니다?

50되서 그만한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가지려면
정말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