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헬스 기간 종료후 재등록을 안하고 있는 요즘. 재등록을 안한 이유는 지난 1년간 나름 꾸준히 운동한다고 다녔지만 몸에 큰 변화도 없고 (독하게 운동하는 편이 아닌지라) 왠지 저녁시간에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기분이 싫어서 였습니다.

헬스장 안간지 1달정도 되어 오는데 몸이 좀 무거운거 같아서 어제부터 저녁시간에 가벼운 마음으로 슬슬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4블럭을 걸어서 돌아왔는데 설렁설렁 다녀오니 1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근데 헬스다닐때 트레드밀 30분동안 땀 뻘뻘 흘리며 뛰고 걷고 할때보다 훨씬 몸에 힘도 나고 기분도 좋네요. 집에 올때 살짝 얼굴이 더워지는 걸 느끼는데 의자에 앉을때도 허리도 꼿꼿해지고 이시간에 몰려오던 졸음도 거의 없습니다. 역시 직접 지면을 디디고 몸을 움직이는게 트레드밀 위를 걷는것 보다 더 효과가 좋은가 봅니다.

길에 차들이 많이 다녀서 공기가 좀 안 좋을거 같긴 한데 큰 길에서 하나나 두골목 정도 안으로 들어와서 다니면 좀 낫지 않나 싶구요. 이기회에 러닝슈즈 하나 사서 매일 꾸준히 걸어볼까 합니다.

돈도 안들고 몸에도 더 좋네요. 혹시 괜찮은 러닝슈즈 아시면 추천 쩜... 마사이 인지 몬지 임성훈씨가 광고하던게 기억나는데 이거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