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게 뭘까요?
- 작성일
- 10-01-10 01:28
군자의 학문은 눈과 귀로 들어와서 마음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행동으로 드러난다.
소인의 학문은 눈과 귀로 들어와서 바로 입을 통해 나온다. -순자-
저도 대학원생으로 굳이 따지자면 학문을 하는 사람이고
또 그런 부류의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참 고민하게 됩니다.
참 많이 아는 사람은 많이 봅니다만, 진짜 아는 사람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 시대에 지식인이란 뭘 하는 사람인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뭐, 제 길을 열심히 가다보면, 같이 가는 길동무 하나쯤은 어디 있겠지요?
써 놓고나니, 저는 진짜 아는 사람이다라고 자랑하는게 되버렸는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큰소리 쳐 놨는데 되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