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 서양철학?

우적우적, 체하더라도 다 먹겠습니다. 장르 불문입니다.

박노자 교수 책은 다 읽어보셨을지도? +_+

세권 정도 읽었습니다. 왠지 동어 반복의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처음 읽을땐 내가 가지고 있던 프레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지요. 감사합니다.

요즘 읽은 책만 말씀드리면,

일본어 판 바이블, 에너 레너드 물건이야기, 박노자 선생의 나를 배반한 역사, 신경숙씨 엄마를 부탁해.

다큐는 도올선생이 EBS특강 중용 보고 있습니다.

일본어판 성경은 무슨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일본에서의 기독교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많을 것이 다를 것 같기도 하군요.

도올선생의 강의는 일단 다운받아놓고 있습니다.

딱히 차이가 나는건 없습니다. 일본어 공부 겸 다시 보는데, 해석 차이는 있습니다. 요건 나중에 글 한번 쓰겠습니다.

예를 들어 성에 관한 묘사나 군사에 관한 묘사가 한글판 보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더군요.

강유원 선생의 강의 추천드립니다. 최근엔 인문 고전 강의라는 책이 나왔던데 이것도 괜찮을 것 같고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요런 책도 도움 많이 되더군요. 예전에 개인사이트 운영할땐 강의녹음이나 필사같은게 다 있었는데 지금은 사이트가 폐쇄되서 없어진듯..

강유원 선생이라... 감사합니다.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인문학이라면 역시 철학부터 시작하셔야죠.
철학사이야기를 베팍에서 종종합니다만 최근 본 철학사중에서 괜찮았던 걸 소개드리면 이정우의 <세계철학사1>입니다. 총 3권으로 기획되어있고 아직 1권밖에 출간되지 않은 책입니다만 이정도면 훌륭한 철학사책이라고 봅니다. 강의투를 옮겨온 글이라 가독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관련글을 올린적 있는데 보셨나 모르겠네요.

http://www.baseballpark.kr/bbs/board.php?bo_table=bullpen2&wr_id=745912&sca=&sfl=wr_subject&stx=%C3%B6%C7%D0%BB%E7&sop=and

링크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이 생각을 한게 최근에 다시 마이클 센델의 강의를 보고 내 인문학적 소양이 어이없다는걸 깨달아서이라지요.

마이클 센델강의도 사실 철학이죠. 소크라테스에서부터 롤즈등으로 이어지는 정의와 윤리에 관한 담론이므로. 센델을 보셨다면 롤즈의 <정의론>도 한번 독파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젠에 센델이 한참 화제일때 같이 언급되던 책이군요.

센델의 강의는 그렇다 치고 학생들의 대답에 충격을 받았었지요. ', 학생때 대충 흘려들었던 내용들을 저렇게 체화(?)해서 생각하는 구나.' 하구요.

강만길 교수 책도 좋다고 나오네요 '고쳐 쓴 한국근대사',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

강만길 교수라... 처음 들어보는 분이 언급되는 군요. 이역시 제 부족함 때문일테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