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들은그네들 사이에서 또 차별이 존재하기 땜시.어렸을땐 나름 컴플렉스도 많지 않았으려나요?
건강하고 굶어죽지 않을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다른사람 인생 부러워할 필욘 없을거 같아요.

글씨가 초딩체드만요 ㅡ_ㅡ;;

노현정과 결혼한 정대선이라는 놈이 제 고딩 동기동창인데혀..

뭐.. 유명인사들이 많이 나온 나름 지역 명문고였기에..
당시 우리 학년에 소위 애들이 말하는 big3가 있었지혀..

하나는 당시 정주영 손자(정대선), 하나는 시멘트회사로 유명한 모 그룹 2세, 나머지 하나는 유신시절 중정부장이었던 이후락의 손자..

웃긴것이 얘네 세명은 셋이서 붙어 다니면서 나란히 체육 특기자로 대학을...

당시 울학교에 아이스하키와 농구, 그리고 육상부가 있었는데 육상부는 그냥저냥 수준이었지만 아이스하키랑 농구는 전국 탑급이었는데, 얘네들이 여기 운동부였던건 아니었공..

정주영 손자는 승마, 이후락 손자는 사격, 시멘트 아들은 골프.....


당시에 울 학교에 자잘한 명사들 아들내미들도 많이 다니고, 나름 잘사는 애들 천지였는데도 얘네들은 뭔가 좀 급이 달랐었져.

우리들은 얘네 3인방을 그냥 경복 대학생이라고 불렀으니깐..
학교 나오고 싶을때 나와서 집에 가고싶을때 갔......

05년 늦으막히 취업준비 하고 있는데 뉴스에 떴더라구혀..

그때 그 정주영 손자놈이 걍 티비보다가 노현정이 괜찮아 보이길레 아 쟤좀 만나봐야겠다 그러고선 초고속 결혼... 흠냐...


뭐... 현대일가에서 가장 주목 못받았던 형제집안이 저정도였으니 뭐...

고딩때 입시스트레스 따위는 개나 줘버렸던것처럼 보여서 부럽단 생각도 많았었는뎅..
나름 뭐 딴 스트레스도 있긴 했겠져?

또 재벌가 애들의 특징이라 하면, 세대가 한번씩 대를 거치면서 엄마들이 이쁘니 품질?도 개선될수 밖에 없져.
걔도 훤칠하게 호남형이니 뭐...

네..그랬군요. 재밌네요. 근데 저는 정대선이 여자보는눈이 없다고 생각되서 노씨와 결혼은 사실 부럽지는 않군요. 이혜승과 결혼한 민병철아들은 진짜 부러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

평생 돈걱정 안할 유명한집안에서 b급,c급 미국대학나온애들은 한국에서 공부 열나 안한거라고 보면 십중팔구죠.

사사모님/ 근데 고교때 친구들끼리 누구네집안 이런얘기 다 하나요? 아버지가 유명한 재벌집은 자연스레 알수도 있지만 이후락손자는 본인이 소문내지않는한 남이 알기가?
이런말들으면 저의 고교시절(목동근처의 대일고, 오세훈후배)은 애들이 순수했구나... 누구집아들..이런소문나는애는 전교에 한명도 없었거든요. 교사끼리는 알았을까나요

당시 이후락 손자가 3형제였는데 걔가 막내..

걔네 형들 모두 우리학교를 나왔었고요.. 뭐.. 그것때문만은 아니더라도 학교에 워낙 거물급 인사 자제들이 많아서 알만한 애들은 다 알았었어요. 뭐.. 정주영 일가가 사는 동네가 평창동에 있던가 해서 정주영 손자들도 죄다 우리학교를 나왔었져.

사실 정치인들 아들내미는 워낙 많이 나왔져. 청와대가 바로 옆이다 보니 박정희 아들, 전두환 아들, 김영삼 아들에..
멀리 올라가면 이인제나 원혜영이나...수두룩 빽빽
제가 학교 다닐당시 문민정부시절에 청와대 비서실 11명중 6명이 우리학교 출신이었다고 할 정도였으니...

당시 제 여친이 근처에 있는 숙명여고에 다녔었는데...
당시에는 명칭이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한데..지금으로 치자면 전직 재경부 장관 딸내미였거든요.

아..갑자기 이후락 손자 하니깐 당시에 나왔던 사회면 기사가 하나 생각나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93년인가 그때 강남 모 백화점 앞길에서 티코가 그랜저 앞에 끼어들어 알짱거린다고 그랜져 차주가 내려서 벽돌인가로 티코운전자 뒷통수를 내리쳤던가 해서 폭행했던 사건 기억 하시남요?

그게 바로 걔네 형....ㅎㅎ

그것도 당시 학교에 소문 쫙 퍼졌었는뎅...

93년 그사건 기억나네요. 혹시 그거 롯데그룹 신격호의 망나니아들얘기 아닌가요? 신동빈말고 그 형인가요?
아....그러고보니 90년대 오렌지족사건이 몇건있었는데 매치가 헤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