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짧습니다. 68혁명도 프랑스 내에선 의외로 논쟁 거리입니다. 실제로 68혁명은 정치적으론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올랑드는 사회당 후보 치고는 어느 정도 중도적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사회당은 미테랑이 있었으니 집권이 겨우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미테랑의 프랑스에서의 이미지는 대단히 능수능란한 전략적이고 정치공학에서 계산이 빠르다는 이미지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그랬으니까 집권을 한거죠.

지난 대선 때 사르코지의 상대인 루아얄은 안습 수준의 이미지 메이킹이었음을 감안하면.......

그리고 프랑스는 이제 이민지가 10%를 넘고 거의가 이슬람 계통들이라 사회당의 집권은 갈수록 어렵죠

참고로 독일 역시 (서독기준) 8명의 수상이 나온 가운데 그 중에 5명은 우파당인 기민당 계열에서 나오고 사회민주당 수상은 정확하게 3명 나왔습니다. 물론 독일은 기사당, 녹생당 다양당 한 당이 있고 기민당은 연정구성이 성공한 것이지만 말입니다. 독일은 지방정부도 상당수가 연정으로 이뤄져있습니다.

1945년 2차대전 종전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는 공산당이 159석으로 제1당이었죠.
1946~1959년 제4공화국 시절엔 좌파가 다수였습니다.
프랑스 우파가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좌파정책을 차용하고 좌파인사도 대거 기용해 지지도를 흡수했기 때문이죠.
강성우파로 알려진 니콜라 사르코지도 대통령 취임 후 베르나르 큐슈너 외무장관 등 좌파인사를 대거 기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