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증자, 송시열, 윤증 그리고 신경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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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RN 11-02-13 23:45 220.♡.♡.93 말이 좀 어렵기도 하고 제가 공부가 부족한 탓도 있고 송시열이 왜 빡쳤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그래서 신경무와의 비교도 좀 안와닿구요;; 말이 좀 어렵기도 하고 제가 공부가 부족한 탓도 있고 송시열이 왜 빡쳤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그래서 신경무와의 비교도 좀 안와닿구요;;



[탱&서]Xenophon 11-02-13 23:48 121.♡.♡.9 자신의 친구가 정적의 편을 들고 그와 절교를 하지 않아서 그의 생전 약점을 걸고 넘어지면서 몹쓸사람으로 만든거죠;;; 자신의 친구가 정적의 편을 들고 그와 절교를 하지 않아서 그의 생전 약점을 걸고 넘어지면서 몹쓸사람으로 만든거죠;;;



punkizen 11-02-13 23:46 14.♡.♡.173 정확하게는 김대중이 사면을 한 게 아니라, 김영상이 사면을 해줬죠; 김대중이 요청했다는 설도 있는데, 어쨌든 사면을 한 건 김영삼; 정확하게는 김대중이 사면을 한 게 아니라, 김영상이 사면을 해줬죠; 김대중이 요청했다는 설도 있는데, 어쨌든 사면을 한 건 김영삼;



[탱&서]Xenophon 11-02-13 23:49 121.♡.♡.9 까먹고 있었음 -_)김대중이 요청하고 실행했다고만 생각해서 까먹고 있었음 -_)김대중이 요청하고 실행했다고만 생각해서



텔레만 11-02-13 23:55 59.♡.♡.192 복습을 안해서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신경무씨를 싫어하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죽음을 기뻐할 이유는 있을까 싶어요. 표현이 이상할 지는 몰라도 신경무씨가 펜으로 봉사하던 기득권은 여전하고 다른 이가 신경무 대신 선수로 뛸테니까요. 복습을 안해서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신경무씨를 싫어하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죽음을 기뻐할 이유는 있을까 싶어요. 표현이 이상할 지는 몰라도 신경무씨가 펜으로 봉사하던 기득권은 여전하고 다른 이가 신경무 대신 선수로 뛸테니까요.



[탱&서]Xenophon 11-02-14 00:09 121.♡.♡.9 뭔가 본질을 칠 수 없으니 주변을 쳐서 화풀이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뭔가 본질을 칠 수 없으니 주변을 쳐서 화풀이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메리카노만두 11-02-14 00:24 121.♡.♡.44 제가 송씨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좀 관심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송시열...ㅎㅎ 알면 알 수록 그냥 예전 교과서에 있던 그 인물로 알걸 하고 있죠..ㅎㅎ 근데 알고보니 제 조상이 아닌 ㄷㄷㄷ ㅎㅎ 많은 걸 배워갑니다. 저도 폰님과 같은 의견입니다..ㅎ 제가 송씨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좀 관심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송시열...ㅎㅎ 알면 알 수록 그냥 예전 교과서에 있던 그 인물로 알걸 하고 있죠..ㅎㅎ 근데 알고보니 제 조상이 아닌 ㄷㄷㄷ ㅎㅎ 많은 걸 배워갑니다. 저도 폰님과 같은 의견입니다..ㅎ



[탱&서]Xenophon 11-02-14 00:25 121.♡.♡.9 은진송씨라서 송씨중에서는 인구가 적져 ㅋㅋ 은진송씨라서 송씨중에서는 인구가 적져 ㅋㅋ



아메리카노만두 11-02-14 00:27 121.♡.♡.44 ㅎㅎ 정확히 아시네요. ㅎㅎㅎ 송씨 아니시죠?? 정말 지식이....ㄷㄷㄷ 송씨들도 잘 모르는 것을..ㄷㄷ 저는 여산송씨고 지신공파인데.....누구나 알 만한 위인은 없...........몇 있나 ㅎㅎ ㅎㅎ 정확히 아시네요. ㅎㅎㅎ 송씨 아니시죠?? 정말 지식이....ㄷㄷㄷ 송씨들도 잘 모르는 것을..ㄷㄷ 저는 여산송씨고 지신공파인데.....누구나 알 만한 위인은 없...........몇 있나 ㅎㅎ



[탱&서]Xenophon 11-02-14 00:33 121.♡.♡.9 헐...지신공파면 여산송씨중에 정승 가장 많이 나온 집안인데욤 그 유명한 단종 부인인 여산송씨가 송현수 딸로 지신공파고 임란때 동래부사로 죽은 송상현도 지신공파 조선후기에 당쟁에 탕평파의 영수였던 송인수도 역시;;; 인구도 많고 인물도 가장 많이 나온축에 속한 파에요 헐...지신공파면 여산송씨중에 정승 가장 많이 나온 집안인데욤 그 유명한 단종 부인인 여산송씨가 송현수 딸로 지신공파고 임란때 동래부사로 죽은 송상현도 지신공파 조선후기에 당쟁에 탕평파의 영수였던 송인수도 역시;;; 인구도 많고 인물도 가장 많이 나온축에 속한 파에요



아메리카노만두 11-02-14 00:53 121.♡.♡.44 어떻게 다 아세요??ㅎㅎㅎ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데........ㅡㅡ;저는 제 뿌리가 궁금해서 찾아봐서 알거든요..ㅎㅎㅎㅎ 근데 대중은 전혀 몰라요 ㅎㅎㅎ 대단하시네요. 후손이 저보다 더 송씨를 잘 아신다는 ㄷㄷ 어떻게 다 아세요??ㅎㅎㅎ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데........ㅡㅡ;저는 제 뿌리가 궁금해서 찾아봐서 알거든요..ㅎㅎㅎㅎ 근데 대중은 전혀 몰라요 ㅎㅎㅎ 대단하시네요. 후손이 저보다 더 송씨를 잘 아신다는 ㄷㄷ



[탱&서]Xenophon 11-02-14 00:56 121.♡.♡.9 위 세명은.... 조선사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사람인지라 그외 송질이라던지 송익필같은 사람도 있고욤 위 세명은.... 조선사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사람인지라 그외 송질이라던지 송익필같은 사람도 있고욤



아메리카노만두 11-02-14 00:59 121.♡.♡.44 뭐 명필이었다는 선조있다는 말은 들었었죠,.ㅎ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ㅎㅎ 과거엔 나름 명문이었닥 할수도 있다만........비교적 근대의....삶이란 비참하기 그지없죠...................ㅎㅎㅎㅎㅎ비참 비참 뭐 명필이었다는 선조있다는 말은 들었었죠,.ㅎ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ㅎㅎ 과거엔 나름 명문이었닥 할수도 있다만........비교적 근대의....삶이란 비참하기 그지없죠...................ㅎㅎㅎㅎㅎ비참 비참



willie mays 11-02-14 00:32 211.♡.♡.46 정적에 대한 아량이라는 측면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송시열은 찌질한 태도는 그야말로 찌질하고 속좁은 늙은이라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신경무의 만평을 그렇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언론을 왜곡하고 흑세무민에 앞장섰던 사람과 자신의 사상을 지키기 위해 속좁은 태도를 내세우는 사람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저는 이번 죽음에 대한 반응은 속좁은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불의가 판치고 그런 불의가 벌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기에 동의하기는 힘들겠지만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극단적일지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규칙을 안 지키는 상대지만 우리는 규칙과 예절 잘 지키고 고상하게 대해야 하지 않느냐로 들려서 다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정적에 대한 아량이라는 측면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송시열은 찌질한 태도는 그야말로 찌질하고 속좁은 늙은이라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신경무의 만평을 그렇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언론을 왜곡하고 흑세무민에 앞장섰던 사람과 자신의 사상을 지키기 위해 속좁은 태도를 내세우는 사람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저는 이번 죽음에 대한 반응은 속좁은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불의가 판치고 그런 불의가 벌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기에 동의하기는 힘들겠지만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극단적일지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규칙을 안 지키는 상대지만 우리는 규칙과 예절 잘 지키고 고상하게 대해야 하지 않느냐로 들려서 다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탱&서]Xenophon 11-02-14 00:35 121.♡.♡.9 뭐 다들 개별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만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에 써본글입니다 모든게 가카가 이 꼴로 만들어놨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사람의 죽음이 거대한 반작용이 일어나는거보고 좀 놀랐네요 뭐 다들 개별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만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에 써본글입니다 모든게 가카가 이 꼴로 만들어놨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사람의 죽음이 거대한 반작용이 일어나는거보고 좀 놀랐네요



willie mays 11-02-14 00:38 211.♡.♡.46 그만큼 현실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할 곳이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또, 한편으로는 지엽적인 부분에만 광분할 정도로 시민들의 힘, 민중들의 힘이 약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거리로 나가고 정부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쳐야 할 용기와 힘이 없다 보니 그런 곳으로 표출된 듯. 아마 그런 표출조차 없다면 숨 쉬며 살기 힘들겠죠. 어떤 면에선 안타깝고 어떤 면에선 이해가 갑니다. 아 정작 힘을 쓸 때에 더 써야 할 텐데. 그만큼 현실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할 곳이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또, 한편으로는 지엽적인 부분에만 광분할 정도로 시민들의 힘, 민중들의 힘이 약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거리로 나가고 정부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쳐야 할 용기와 힘이 없다 보니 그런 곳으로 표출된 듯. 아마 그런 표출조차 없다면 숨 쉬며 살기 힘들겠죠. 어떤 면에선 안타깝고 어떤 면에선 이해가 갑니다. 아 정작 힘을 쓸 때에 더 써야 할 텐데.



[탱&서]Xenophon 11-02-14 00:46 121.♡.♡.9 그러게요 이렇게 이런부분까지 힘써야 하는지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송사리 잡는데 무슨 핵폭탄 떨구는 파워를 요구하는 느낌... 뭐 분출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점도 한몫 크게 하는듯 하긴 하네요 그러게요 이렇게 이런부분까지 힘써야 하는지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송사리 잡는데 무슨 핵폭탄 떨구는 파워를 요구하는 느낌... 뭐 분출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점도 한몫 크게 하는듯 하긴 하네요



클로이 11-02-14 00:41 220.♡.♡.189 송시열ㅋ 곡해하는 것도 그렇고 시해 편지를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ㅎ 뭔가 자잘하네여 ㅎ 전후로 깨알같이 스펙타클?;한 전개~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_+ㅋ 하단 부분의 단락도 공감합니다. 긍데, 망자에 대한 예우는 당연히 지켜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본문과 하단 부분의 갭이 느껴지긴 합믜다. 노퐁의 의도만 알면 되는 거쥬~; 송시열ㅋ 곡해하는 것도 그렇고 시해 편지를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ㅎ 뭔가 자잘하네여 ㅎ 전후로 깨알같이 스펙타클?;한 전개~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_+ㅋ 하단 부분의 단락도 공감합니다. 긍데, 망자에 대한 예우는 당연히 지켜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본문과 하단 부분의 갭이 느껴지긴 합믜다. 노퐁의 의도만 알면 되는 거쥬~;



[탱&서]Xenophon 11-02-14 00:46 121.♡.♡.9 흠... 뭔가 쓰면서도 난감하긴 했음 어딘가 허술한 전개 ㅠㅠ 흠... 뭔가 쓰면서도 난감하긴 했음 어딘가 허술한 전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