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홍어를 좋아하긴 하지만
진짜 홍어는 못 먹어 봤;;;

아 홍어에 막걸리 땡긴닥+_+

ㅎㅎㅎ칠레산 좋은거 먹기도 힘듬

4줘

술이나 마실까 했는데 시간이 10시가 넘었구마;;

그 비싼걸......어무이가 무쳐주면 좀 나눠주마 가끔 무쳐주신다

아니 삭힌 거

무친거는 남자의 음식이 아님

비싼주둥이......그게 얼만디

가오리라도;;ㄷㄷ

아 막걸리가 갑자기 급 땡기네;

아....막걸리 맛나겠구만

원래 귀한 날만 먹는 잔치 음식이져~
어렸을 때는 손도 안댔음;

ㅇㅇ그렇져 남쪽에선 잔치음식 귀해서 별로 먹을 수 없었던것

새콤달콤 홍어 무침은 늘상 잔치상에 나오길래 좋아했는데..
삭힌 홍어 삼합은 남도 음식이라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야 그것두 서울 인사동서 먹어봤음 ㅋㅋㅋ

ㅇㅇ그 새콤달콤 스타일은 변형인듯 남도쪽 사람들을 제외하고 익숙하게 못먹으니 무침식으로 먹었던듯

근데 신기한게 그 새콤달콤 홍어회무침이 함흥냉면 재료 아님?
어떻게 거기까지 흘러들어간 걸까

함흥냉면은 가자미로 홍어가 아님 가자미회가 재료 ㅎㅎㅎ

아 홍어 아니었음?

함흥에선 홍어가 안남 난대성 어종으로 칠레에서 나는데....어찌 그 추운 동해바다에 생기겠나여

유사품 가오리 회는 아실런지.. ㅋㅋㅋㅋ

근데 너무 쎄서 전 홍어는 못 먹겠더군요.

아주 팍 삭힌건 진짜어르신들만 드실껄요....
저도 약간 냄새나는 수준만 먹는다는 감칠맛나여

냄새 때문에 못 먹는 경우도 많겠지만 일단은 귀해서 먹기 힘들지 ㅋㅋ
특히 흑산도 홍어면 값이 얼마;; 그건 티비에서나 구경하는 물건(...)

ㅎㅎ흑산도에서도 못구함 좋은건 죄다 목포를 거쳐서 설로 가니

순대 족발도 못 먹는 나에겐 먼 남 나라 이야기. ㅠ

헐...형님 비위상하는거 못드시는군여;;;;
의외내요!!

후각이 워낙 발달을 했어서...
일단 코에 자극이 되는 음식을 못먹..ㅠㅠ

아...섬세하신 붕 ㅎㅎ

저희 어무이는 적당히 삭힌 홍어로 탕을 종종 끓여 주시는데 홍어특유의 향은 거의 없고 완쟌 시원하고 맛나드라구여
전 웃긴게 홍어탕도 홍어 빼고 국물+야채만 먹고 홍어무침도 홍어만 빼고 겉다리만 먹어요 ㅋㅋㅋ

ㅎㅎㅎ저도 초무침에서 오이하고 무침재료들을 더 좋아한다는

진짜 코가 뻥 뚫린다는 홍어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일단 엄청나게 삭힌 홍어는 테이블에 올라올때부터 -_) ㅎㄷㄷ 합니다 ㅎㅎ 옆에 있기도 힘들어요
한번 먹어봤다가 엄청난 빠워를 절감했져

살기(?) 좋은 베팍임에도 홍어란 단어만 보면 움찔하는건 왜일까요ㅠㅠ

ㅎㅎ뭐;;; 어쩔 수 없져

이 귀하고 좋은 홍어가
이상한 의미로 변질되어 비하되고 있다는 현실이 넘 슬퍼요 ㅠㅠ

망할 디씨넘들 -_) 먹어보지도 않고 지랄임.... 얼마나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