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아랑 통큰 치킨 하나 구입해서 같이 치맥이나 했어야 했는디 ㅠㅠ

정성일씨 뒷담화보다야 그게 백만배쯤 의미있는일인것을. ㅠㅠㅠㅠㅠ ⓑ

정성일씨 마냥 영화를, 좀더 넓게 봐서 인간과 사회를 선규정하는 사람들이 도그마를 비판하는 걸 예전엔 멋있게 봤었는데, 요즘엔 웃기기만 합니다. 사람의 한계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정성일씨 귀여운맛은 있어요. 다만 그정도 열정은 20살애들한테도 있고 암것도 모르고 마냥 좋아하는 애들보다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는게 ㅋㅋㅋ ⓑ

트뤼포가 말했다던...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단계는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공... 두 번째 단계는 영화에 대해 말하는것(글을 쓰는 것)... 세 번째는 영화를 만드는 것...

이 얘기를 정성일 아찌의 글에서 처음 접했던 것 같은뎅 ㅋ

뭐 근데 저도 왠지 이 아찌의 영화를 챙겨보지는 않을것 같아혀 >_<

근데 트뤼포는 레알 영화잼남요. 누벨바그영화 여전히 부담스러워도 트뤼포영화는 (비교적) 잼나잖아요.

영화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성일씨에게
질문해보고픈 밤이네요. ㅎㅎㅎ ⓑ

정성일씨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물었을 때 까칠?하게 대답하신 걸 보면 분명 좋아하는 어떤 영화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하지만 영향을 받은 영화가 있다면 엥간한 관객들은 다들 눈치 깔꺼임 ㅎ 그럼 저 질문에 대한 답을 왜 그렇게 했나 알게 될 거임ㅎ
암튼 모 영화개봉전에 보이는 반응을 보니 정성일 감독과 심형래 감독을 비교하는 사람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혀, 뭘 만들든 시작전부터 개그맨이나 영화평론가라는 타이틀이 워낙 컸던 것도 있고 영화만들기 전에 영화 이외의 문제로 조금씩 엇나가는 걸 보면 ..

문제는 저렇게 말하면 \"그래서 니가 도스도옙스키냐?\"란 말 나올께 뻔하다는게. ㅎㅎㅎ. 정성일씨가 가장 몰랐던건 일상의 언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근데 그가 무얼했건 영화만 잘만들면 다 해결될 문제고 그리 해결했던 영화사의 전례도 있기에... 조금이나마 기대했던게 아쉬울따름이죠. 정말 좋아하건 글쟁이였걸랑요. ㅎ ⓑ

그래서 다들 니가 도스도옙스키냐? 라고 물었겠지만 중2병에 걸렸다믄서요 ㅎㅎ 순수하게 보자면 들키기 싫었을지도 몰라여~ ㅎ 귀엽잖아요;;;; ㅎ

나이 50다되가는 그리 귀여운적 없었던 사람이
그러니까 사실 하나도 안귀여워요.

비슷한 평론가겸 교수님 한분은 좋아하는 감독들을 오마쥬하며 영화찍고 소년처럼 이장면은 누구의 무슨영화 저 장면은 누구의 그런 영화하면서 설명했던적이 있는데 그건 되게 보기 좋았거든요.

사랑한다면 말하는게 맞아요. ㅎㅎㅎ ⓑ

네 맞아요 ㅎㅎㅎ 가끔 영화 처음 찍는 감독들이 어떤 영화처럼 어떤 영화처럼 어떤 영화의 어떤 씬처럼.. 그런 얘기들을 하시거든요. 배끼자가 아니라 그 부분이 너무 좋아서 그런 씬을 탐내하시기도 하죠 ㅎ 처음 만드는 영화감독이 아니라도 시나리오 모니터링 해드리다보면 어떤 영화의 어떤 씬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ㅎ 몰래 사랑하는 거죠 ㅎ

그런 의미에서 평생 사랑못해본 난...

흙. 유치했던 첫 단편영화제목이
\"당신은 사랑한다 말한적이 있습니까\"였는데. 낄낄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