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닥통닥~ 그러게 토스하시라니깐~

일단 님은 커플이라 토스가 불가한줄 아뢰오.

원래 그렇죠. 사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얘기를 한들 내 일련의 얘기를 모두 할 수도 없으니 듣는 사람이 해줄 수 있는 말에는 한계가 있고, 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상담을 하는 거죠. 자기가 말하면서 스스로 정리하게 되기도 하구요.

자기가 자기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 사이에 내 일이 아닌 제3자의 일이 되어버려서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기는 것도 그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원래 남 일은 판단 잘 하잖아요. ㅎㅎ

제가 그래서 남들에게 제 얘기를 비교적 쉽게 까발리는 편인데, 요즘은 너무 경솔한거 같아서 좀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근데 내가 또 굿리스너甲인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가 꽤 많아서.. 허허허.
그래서 난 또 다른 대나무숲을 찾아가 신세한탄하고 그런 순환고리랄까요? ㅋ

전 친절병 도져가는 중이라 이제 허언 그만할라구요.
허언증생길라 그럽니다.

저는 저에게 상담 요청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ㅎㅎ

그나마 여자인 친구들이 가끔 요청해왔는데, 아시다시피 여자들은 짝 찾으면 다 떠나니 +_+

내가 한량처럼 탱자탱자 살아 고민없이 사는것처럼 보이는겐지.. 낄낄낄.
일단 중은 제머리 못깎는게 걱정.

시오비

비오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들어주다가 전화 어떻게 끊었는지가 기억이 안납니다.
휴..

어짜피 한달내내 써도 무료통화 다 쓰지도 못하는데 잘 소비한것도 같고..낄낄낄.

상담의 진리져~

커피 지금 1.5리터 말아먹었는데도 잠와 디지겠, 아오.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많이 위안도 받아여 ㅜ0ㅜ
젝아 불휀을 못나가는 이유기도 ;;;;

명언이네요. 역시 마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