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는 잘 모르겠는데... 말씀대로라면 전에 제가 예측한 의석수중에 불리한쪽(새누리당 150석)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설마 그것보다 크게 지진 않겠죠.

투표율은 사실 특별히 높을 이유는 없을거 같긴 합니다. 정권심판이라는 구호 자체가 충분한 공감대를 얻고 있었는가도 좀 회의적이지만, 이젠 그에 대한 공감대도 많이 줄었다고 보는데... 특히 그 한몫을 담당한게

"박근혜가 이명박을 심판한 모양새"

가 된 새누리당내의 공천과정에서의 투쟁이죠. 누누이 말하지만 반MB라는 구호는 애초에 한계가 엄청많은 구호였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은 대충 맞고 민주당은 말씀하셨던 것보다도 더 안 좋은...--;

근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본문 글 같은 것도 선거법에 저촉되나요?

비록 제가 써놓긴 했지만 불레발이었으면 좋겠네요.(엘레발은 초반부터 작동 중... 올핸 진짜 4강 갈지도...--;)

그렇진 않을거 같은데요? 이런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어찌보면 이런것도 일종의 자기검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꼼수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지만, 그들이 말한 쫄지마 정신은 지지하는 입장에서, 너무 괘념치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저는 올해 엘지 왠지 잘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없지만. 즐거운 한 시즌 되시기 바래요~

사실 선거법 저촉 여부보다 괜히 설레발 떨며 힘빼놓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저는 박현준 걸렸을 때 엄청 열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4강 갈지도 모르겠다는 엄한 생각이 스치더라는...

최소한 수도권의 투표율은 낮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정권심판이고 뭐고 투표율 높여서 갈아봤더니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충분히 보고 느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여지지자든 야지지자든 그래서 더 열심히 투표할 필요를 느낄 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김상곤과 박원순 정도는 되는 인물들이 대선에서 맞대결하면 나름 '간지'살 것 같은데...

전에도 슬쩍 말했지만, 박원순을 지금 차출해다 대선에서 써도 안철수니 문재인이니 하는 사람들보다 나을거 같습니다. 다만, 언플도 좀 하고, 분위기를 좀 만들어야...

말씀하신 "변화를 체감" 하는 부분이, 충분히 공유되고 있는지가 저는 좀 미진하다고 보거든요. 우리같은 코어지지층 사이에서는 분명하겠지만... 그렇기에 한 건 크게 대박치고, 분위기 잡은 다음 대선으로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한건데, 이건 분명 무리한 시나리오이긴 하죠.

그만큼 현재 야권의 주자들이 삐리하고 맘에 드는애가 없다는 이야기긴 합니다만... 그런 무리수를 쓰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저도 비슷한 소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새누리당 135 정도 잡았는데 140 넘길지도 모르겠더군요..

까딱하다간 과반도 충분히 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 민주당이 80석에 불과한데 그거 생각해보면 120석~130석도 어디냐... 이번 선거 지더라도 대선 이기면 되지 뭐...라고 미리 자기 최면을 걸어 봅니다.--;

아, 그리고 겉으로는 어째도 새당과 쥐구멍이 정말 선을 그었다고 사람들이 믿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일 뿐.

저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미친듯이 투표장에 나와 투표율 한 70% 찍었으면 좋겠네요...--;

김용민건이 악재긴 했지만 새누리가 너무 오래 물었다가 역풍불고 야권 지지층 결집시키는 중...
적당히 치고 빠졌어야 하는데 워낙 급하다 보니... 암튼 새누리 과반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민주당 과반 가능성이 훨씬 높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