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 바라는 이미지가 깨긋한 이미지였는데 그게 깨졌조

왜 우리는 늘 그렇게 깨끗하고 도덕적으로 한치의 빈틈도 없어야 하는걸까요.

곽노현 교육감건도 그렇고, 나꼼수 건도 그렇고, 이정희건도 그렇고...

하다못해 돈이 오간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저런 문자를 보낸 것도 아닌데 저게 도대체 사퇴까지 했어야 하는 일인지는 아직도 인정할 수가 없네요.

ㅄ같지만 진보진영이 늘 자신을 PR하는 전가보도죠. 누가 깨끗함을 내밀라고 했는지...

이번에도 보세요. 정권심판해야 한다 우리는 다르니까 찍어달라 이거잖습니까? 선거기간 내내 이 구호 말고 뭐가 있었나요?

스스로 "청렴"을 간판 걸고서 청렴에 흠결이 있어 지적하면 왜 지적질이냐뇨?

이정희 배후에 있다는 ㄱㄱㄷㅂ가 그동안 해온 게 있으니까요..

저도 경기동부와 관련된 글들 쭉 읽어 봤는데요, 그들이 그동안 해온 짓과는 별개로 이정희 캠프의 저 사건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욕먹을게 아니라는거에요.

경기동부와 관련되어 온갖 글들과 증언들이 튀어 나오다 보니까, 저 사안이 실제 비난받아야 될 수준보다 훨씬 더 커진 느낌입니다.

저도 정당활동 해봤는데 그쪽 계통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야 늘 하던 짓이니 별 생각없이 합니다만 남들이 보기에는 부끄러운 짓이죠. 이번 선거의 소득이라면 덕분에 이정희 및 경기동부의 실체가 조금이나마 드러났다는 거...안에서야 늘 보던 짓이라 당하고만 있었습니다만..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비서관이 보낸 그런 문자는 좀 쪽팔린 일이고 편법을 동원한건지는 몰라도 이게 사퇴까지 가고 그렇게 온갖 난리를 떨어야 하는 일은 아니라는겁니다.

저는 이정희 문자 조작건이나 김용민 건이나 거의 똑같다고 보거든요.

선거라는 건 공정해야죠. 경선도 선거라고 보면 부정행위를 한 후보는 자격상실입니다.

이번 야권연대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노심조+민노당+국참당 통합과정에서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했던 것처럼... 야권연대도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이정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대의 주체로서 연대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각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사건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가 없는거구요. 그리고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어요. 200명도 자기들 변명뿐이었구요. 그냥 끼리끼리 덮자 그것뿐이었구요.

저 역시 야권연대 과정에서 통진당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않게 실망하고 있는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통진당의 그런 행태가 못마땅하다고 우리까지 같이 판을 깨는 행위에 가담해서는 안됐다는겁니다.

이정희가 애초에 관악갑정도만 갔어도 원만하게 해결되었을겁니다.

김성식 무서워서 관악을 치고 들어온 시도자체 부터 꼬인거였습니다.

네, 그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해요. 애초에 이정희가 관안갑으로 가거나 서울의 다른 격전지에 가겠다고 했다면 정말 모든게 해피하게 풀렸을텐데 거기에서 꼬인거죠.

문제는... 그때문에 생긴 안 좋은 감정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걸 대범하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니네 한번 엿먹어보라고 나온다는건 이게 조중동 애들이 하는 짓거리랑 뭐가 다르냐는겁니다.

이정희가 무리한 욕심을 부린거죠 관악갑으로 갔어야 하는건데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정당희 이긴것도 아니고 여론 조작
게다가 이상규 ㅠㅠ

예. 잘못된 일입니다.

낄낄거리고 조롱한 분 여기서는 못 본것 같은데요. 욕은 들을 만하다고 생각하고요.

잘못한 일이고 욕먹어도 되지만, 같은 진보개혁진영의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끌어내릴려고 했다는게 충격이라는거죠.--;

그쪽 계통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야 늘 하던 짓이긴 합니다만 더 큰 정당을 상대로 꼼수를 쓴건 힘의 격차를 무시한거죠.

당내 경선이라서 처벌대상이 아닌거지, 후보자 등록 이후에 했으면 선거범죄로 처벌 대상입니다. 그리고 여론조사 조작으로 2위후보가 1위가 되서 선거에 나간다는데, 게다가 걸린 이후에는 '보좌관 잘못'이지 자기 잘못은 아니라는데 어떻게 '좋은 정치인' 입니까?

여론조사 조작 자체도 문제였지만 걸린 이후 행동이 더 가관이었죠. 경쟁 후보도 조작했다는 구라를 치면서 물타기를 하지 않나, 보좌관 잘못이니 사퇴는 못한다고 하지 않나. 자기는 사퇴하지만 교체선수를 넣어야겠다지 않나..; 새누리당 후보가 이랬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쯤 이상돈 이준석이 출당시켰을겁니다.

그건 아닌게... 경북쪽에서 여론 조작이 꽤 있긴 했는데 유야무야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물론 빅 이슈가 되면 빠르게 대응했겠지만 새누리는 애초에 야권연대에서 자유로운 포지션이라.

찾아보니 경북 문경예천의 이한성이네요.

내부 경선에서 여론조사시 30-40대로 답변해달라고 문자 보냈다가 걸렸는데 실수다 해서 별 문제 없이 당선됐습니다. 이거 말고도 다른 케이스의 여론조작도 있고.

그쪽이 워낙 사고 다발 지역이라 큰 케이스만 공주가 단속하다 보니 뭔가 일처리가 신속하다는 느낌은 있죠. 범야권은 애초에 다른 당간 연합이라 논란이 증폭되기 마련이고. 좀 서로 그물 눈이 다른 그물로 거르는 면이 있어서.

300명이 꼼수에 당하는것과 5천명이 꼼수에 당하는건 모이는 분노의 크기가 달라서...

민통당이나 통진당이나 전부 털면 분명 문제되는곳 더 나온다는 것을 의심하진 않습니다만

애초에 촉박하게 여론조사하게 된 자체는 통진당 역시 NL 권익을 지나치게 챙기려다 명분을 준 면이 있으니까요.

먼저 아리스베스님 잘못 알고 계신점
여론조사라는게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렇게 각 나이대별로 표본을 정해놓고
어느 나이대가 끝나면 그 나이대의 응답은 무효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 김희철이는 50대이상 이정희는 20.30대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봤을때
이번에 이정희는 자기에게 불리한 50.60대의 표를 상대에게 주지 않고 또 자기에게 가져오기 위해서
전화를 받은 통진당 지지자들에게 설문에 응하고 60대로 말하라 50대로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게 어떤건지 짐작이나 가세요...김희철에게 유리한 한표가 마이너스가 되고 이정희는 마이너스가 플러스2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50/60대 표본은 없어지고 자기에게 유리한 230대가 남게 되죠
괜히 사람들이 조작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에요
이걸 옹호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면 옹호할수있을까요?
통진당 지지자던 민주당 지지자던 야권 지지자던 이...행위는 지지성향을 떠나서 옹호를 절대 할수 없는 사안입니다

정확한 팩트는 60대는 다 찼으니 이제 그쪽으로 응답하지 말아라 그 다음엔 이제 50대도 찼으니 그쪽으로 응답하지 말아라 하는 거죠. 60대로 말해라 50대로 말해라가 아니라.

애초에 연령조작을 안했으면 나이대별로 응답하지 말란 야기 자체를 할 필요가 없죠
아니 그리고 제가 말한대로 전략적으로 50/60대로 먼저 말한다음에
실시간으로 이제 라파엘님이 말한것처럼 지시가 내려간겁니다

까봐야 아는 일이죠. 다들 이야기는 지지자가 자신에게 응답이 종료되어 무효처리 됐다 하는 수준으로 알려왔으니 그렇게 메시지를 보낸거라고 얘기하는지라.

너는 잘못 알았다 내가 잘 알려주마 하면서 상상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니면 이건 내 추측이라고 구분을 해주던가요.

'제가 말한대로 전략적으로 50/60대로 먼저 말한다음에 실시간으로 이제 라파엘님이 말한것처럼 지시가 내려간겁니다'는 제보자가 파크에 있다던데 제가 거기 글을 계속 체크해본적이 없어선지 몰라도 그런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저도 정확한 사실이 궁금하니 링크 부탁드려요.

화장실에서 큰거 보고 오니라 글을 이제 봤습니다.
저는 엠팍에서 본게 아니라 인터넷 기사로 읽었을겁니다.
사설이었던가...기사였던가 확실하지 않네요

기사 내용이 뭐였냐면...통진당인가 NL 이쪽계열들은

늘쌍 하던일이다. 별로 놀랍지는 않다.....그런데

이번 관악을에서는

자기들이 불리한 연령대? 상대에게 유리한 연령대?(여튼 무슨말인지 아실듯..)
를 먼저 표본에서 지우는걸로 그 방법이 발달했다......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문자를 받아서 제보했다는 당사자가 그런말을 안하는데 인터넷 기사가 말하는거 보고 무슨 말인지 알지? 하는건 좀 의문인데요. 링크도 없고.

하아...
자기들이 불리한 연령대/ 상대에게 유리한 연령대......같은말이죠
이게 이해가 안가세요? 무슨말인지 모르세요?
내가 정확히 어떻게 기사에서 쓰였는지 몰라서 두가지를 말했을뿐
뜻은 같은뜻입니다...................

아니 그리고 지금 그 사건 터진지가 언제인데 저보고 그 기사를 링크를 걸어달라는건가요?
하루 이틀 지난것도 아니고 도깨비 방망이로 금나와라 뚝딱하면 나옵니까?

15년 20년 지난 기사도 링크해 달라기에 찾는 저로서는 사고방식이 참 다르단 생각을 하긴 합니다.

뭔 기사인지는 찾았는데 NL들에 당한 인사들만 취재했던걸요. 이런건 팩트가 아닙니다만.

와우 라파엘님 대단하시네요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대단하신거 같네요
어떻게 15년 20년 지난 기사도 링크해 달라고 하면 찾아서 링크를 시키는지
열정인지 기술인지는 몰라도 인정할께요

사고방식 이야기 하는데...글쎄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지금가지 민주당 지지자로써 이걸 쉴드치는분은
한번도 못봤는데...님 민주당 지지자가 맞나요?

통진당 지지자가 이걸 쉴드치면 머리로는 이해를 못해도 심정적으로나마 이해는 갑니다만..
민주당 지지자가 그러면.....어떻게 이해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찾으셨다니 링크 좀 시켜주세요

늦었지만 다시한번 저도 읽어볼랍니다

뭐 친노 쓰레기 다 물러가라 하는 열정으로 찾으면 됩니다. 욕할 시간은 있고 다른 시간은 없는건 존중해요 뭐.

그거 왠지 뺄셈정치 버전업되서 범야권 한번씩 질때마다 여러번 나올거 같은 기분이지만 적어도 열정 가진 사람들은 존중합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51 제가 볼땐 이런 기사인듯 싶군요.

오랜 세월 새누리 지지자와 논쟁하던 시절 때문에 빨리 찾는 편입니다. 기사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들로 검색하면 돼요.

호남 출신 반노 지지자만 민주당 지지해왔던건 아닙니다. 그랬으면 60년대 이전 원적자들인 35~7%도 못넘기겠죠. 물론 타 지방으로 이주한 호남출신 유권자들은 그 지방에 빠르게 동화하는 경향도 있으니 더 그렇습니다만.

나처럼 욕하지 않으면 옹호다. 이분법 흑백논리가 정말 숨막히긴 하네요. 제가 진보정당 가입 안한 이유가 흑백논리가 지긋지긋해서인데 요즘은 흑백논리는 BK님 같은 사람들이 훨씬 심한거 아닌가 궁금하긴 합니다. 요즘 제일 공격적이죠.

제가 장담하는데 저 문자받은 당원 중에 여론조사 전화 실제로 받은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불법이 아니라니까요. 아래 제 댓글 참고하세요.

잘못한 일인 건 맞는데, 선거 후에 터트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 억울한 피해 당사자인 김희철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ㅜ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거....통진당에서 제일 싫어하는거 아닌가요 ㅜㅜ

아니..이건 비유가 잘못됐네요...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게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정도 눈감을수있다. 가 맞겠어요

여론조사 조작한거 숨겨서 설령 선거에서 이겼다고 합시다.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진보 보수 다 떠나서 최소한의 상식은 갖춰야죠. 정말..;;

관악을의 문제가 전체로 커져버리니 문제였다고 봐요. 그리고 조중동은 떡밥을 제대로 물었죠.

제가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이거 불법 아니에요. 선관위에서도 불법이라고 규정 못했습니다. 그냥 꼼수나 편법을 부렸다고 욕을 할수는 있어도 무슨 도덕적 파탄을 지적받아야 할 사안이 전혀 아니라니까요.

선거 후에 터뜨렸으면 좋았다기 보다는 이슈화가 좀 안 되고 신속하게 해결됐으면 좋았을 일이죠.
다양한 이해집단이 모이는 바람에 결정이 너무 늦었어요. 게다가 그 결정마저 좋아보이는 선택이 아니었구요.
빨리 선택이라도 했으면 차라리 역풍을 덜 맞았을 수도 있구요.

그렇죠....통계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정희는 쓰레기짓을 한게 맞고......

지지자인 우리들 입장에서는 일은 터졌으니 신속하게 해결하는게 최선인데
...결과는? .....뭐 다들 아시는대로......

통계님의 의견도 맞는 말씀이에요. 이정희가 다음날 사퇴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죠.

그쵸.

이정희를 만능 맥가이버 칼로 쓰면서 지분도 얻어내고 국회 리더도 만들고 대선용 상품으로도 만들어야 하는데 물러나면 대체자가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같은 NL이 아니게 생겼으니 질질 끈거라 ㄲㄲㄲ

민통당도 야권연대라는 명분하에 평민계 억누르고 486과 여성. 친노계가 공천에 영향력을 많이 행사했으니 뒤로 물리지도 못하고 통진당 자체 정리만 기다리고.

이게 뭔 일을 같이 하다 보면.

갑 위치의 집단이 이 을 위치의 집단에게 꼼수를 당한것과 그 반대 상황일때 전자가 훨씬 분노의 크기가 폭발적입니다. 우리가 패권을 추구할 수 있는데 공정하게 해줬다. 그런데 뒤통수를 쳐? 하는 분노의 증폭이 큰지라.

NL이 그간 민노당이나 통진당에서 당원명단 입수하거나 갑자기 전략 지역구로 당원 전입이 폭발적으로 는다거나 선거방식을 맘대로 바꾼다거나 할때 민주당 지지자들은 무관심하거나 모두까기 역할을 좋아했고 소수인 피해자들은 분노의 증폭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민통당 지지자들이 피해자가 되면 자체 수만으로도 이슈가 형성이 되죠.

저같은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야권연대 과정에서 통진당이 대의보다 자기들 지분 늘리는데만 골몰하는거 같아 상당히 얄밉긴 했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저렇게 무리해서라도 어떻게든 기존 양대 정당의 벽을 깨보자고 노력하는 차원에서 충분히 벌일 수 있는 일이라고 이해하는 입장이었거든요.

많이 가진 사람이 좀 통크게 양보하고 이해하자는건데, 오히려 그 반대로 작은거 하나 붙잡고 죽일듯이 달려드니 민주당 지지자들의 그런 행태가 이해가 안됐던거죠.

아, 그리고 김용민이나 이정희나 일정 시각에선 비슷해 보일수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 잘못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말이죠. 여기에 달 리플은 아닌거 같지만 귀찮아서 ㅇ_ㅇ

푸는 방식의 문제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김용민이나 이정희나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이게 그 선을 넘는 순간에는 재빨리 사퇴라는 방식을 택했어야 했는데, 양쪽 다 시기를 놓친거죠. 그래서 야권에 더 타격이 크기도 했구요.

그래서 재미있는게, 김어준이 이정희는 문제를 푸는게 너무 아쉽고 질질 끌었다 하고 나라면 잘 풀게 도와줬을텐데 라고 얘기하는거 보고 그럴리가... 하는 면이 있었는데 역시나 김용민 건에서 대처를 힘들게 하긴 하더라구요.

일단 문제가 커지면 외부에서 장단을 맞춰주는 고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없으면 여전히 통제가 안될 뿐이죠.

저는 김용민 출마 논란 당시 이 사태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김어준이라면 당연히 출마에 반대할 줄 알았는데, 나가라고 하는거 보고 좀 놀랐어요.

종북 세력과 더불와 이정희와 NL주사들은 이번 선거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정희는 조상육이 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정치를 팬심이 아니라 이성을 놓고 보지 않는다면 이정희는 인격이 의심스러운 짓을 저지른 정치 파렴치한일 뿐이죠.

이거 불법이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제가 이게 궁금해서 직접 선관위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봤거든요. 근데, 그 분 대답으로는 애매하답니다. 이걸 통상적으로 보내는 투표 독려의 범위로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게 볼 수도 있다더군요. 게다가 이게 일반인을 상대로 뿌린 문자가 아니라, 자기 당원 상대로 보낸 문자라 불법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답니다. 자기도 이런 경우가 없어 확답을 못 드리겠다더군요.

야권의 많은 정치인들과 진보 지식인들이 이정희 대표의 사퇴를 반대하고 재경선으로 충분하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저같은 판단 때문이었겠죠.

김희철 제보자는 통진당 당원 아닌거 같더군요. 구라 같습니다. 민노당-진보신당-참여당 명부에 올려져 있다가 통진당이 명부를 입수한거 같던데요.

저도 당비 납부 오래전에 끊고 탈퇴한 정당들에게 아직까지 문자 날아옵니다. 특히 조직이 튼실한 민주당은 구의원 시의원 지역구위원장까지 골고루..

제발 투표 독려라는 말씀은 이제 그만두세요. 여론조사 조작응답 권유가 어떻게 투표 독려가 됩니까. 잊혀져가는 이정희 건을 두고 계속 얘기하면 이정희에게 도움이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희 덕에 NL들이 꾸준히 해온 편법, 탈법, 패권적 행동들이 까발려졌습니다. 과연 이정희 이 여자가 그러지 않았다면 진보신당 대변인이 NL과 경기동부는 생활이 그런 인간들이라고 인터뷰를 할 일이 있었을까요.

이정희가 사퇴를 한 건 자기가 큰 반칙을 한 것이 명백한데다 거기다가 주제 모르고 버티면 과거사까지 전부 다 알려질테니 찔려서 그런겁니다. 작정하고 파고들면 이정희는 물론이고 NL정파 자체가 위험하지요.

제가 보기에는 이 건은 싈드칠수록 그녀에게도 도움이 안 됩니다. 그냥 잘못한 거 인정하고 사퇴해서 당의 13석 달성에 기여했다고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이 쪽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이정희는 욕먹을일이 아니었다 별로 문제도 아니라고 끄집어내면 본인도 그건 바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보여지는 이정희의 스타일을 보면 또 모르겠긴 하군요. NL들의 사고방식이 원체 희한해서리...

그리고 선관위는 원래 이런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내놓습니다. 사법기관도 아닌 선관위에서 당내 경선이 아니 정당간 경선을 두고 입장을 표명하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불법선거가 아닌데 이정희는 국민들한테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퇴했나요?
그리고 많은 야권정치인과 진보 지식인이 아니라
한명숙과 쓰레기 친노 지도부......진보 지식인중에서도 재경선을 말하는사람도 있고
변명의 여지없이 이정희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요.

이 새벽시간에 이런 말도 안되는걸로 에너지 낭비는 그만 할렵니다..

님 너무하삼

그런데 한명이라도 받을 확률이 없을까요?

응답율이 2~3%에 그친다고 하고 자기네 명부에 포함된 사람들은 전부 가족 동원해서 착신전환 해달라고 부탁한걸로 알거든요. 한 300x4 하면 1200. 뭐 300명씩이나 저정도로 열성이면 놀랍긴 한데 적은 보상에도 불구하고 동원되는 NL 조직력이야 알아주는 편이고. 이 숫자는 너무 추상적으로 잡은 편이라 진상조사가 나오지 않는 한은 제대로 어림하기 힘들긴 하네요.

여론조사 2개 기관에서 표본 2천개씩 모았다고 하고. KT 등재 집전화로 했다고 하는데 관악을의 KT 집전화 명부가 수가 얼마인지를 모르겠군요.

한윤형씨가 이걸 한번 따져봐야 한다고 했는데 그붕도 문과 출신이라 계산 노가다는 없이 중립적인 질문만 던졌나 봅니다.

200명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말씀하신대로 그 200명 모두가 목숨걸고 달라 붙었다고 해도, 1명도 없다는건 좀 무리한 단정일지 몰라도, 확률은 상당히 낮지 않나요. 게다가 그게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까지 되려면 그것도 힘들구요....

전화받을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주장은 좀 곁다리인거고,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저게 명백한 불법도 아닌데 그렇게 욕먹고 사퇴해야할 사안이냐는 것이죠. 민주당이든 어느 당이든 가릴거 없이 저런 식의 경선이 치뤄지는 곳에서는 방식만 좀 다를뿐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요.

200명이 사실이라고 해도...
여론조사 응답율이... 1%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100% 응답하는 그룹의 영향력은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단순한 200명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일단 김희철측에 제보한 사람은 현재 통진당원이 아닙니다 ㅇ_ㅇ 뭐 연합전의 정당에 있다가 명부가 넘어갔을순 있는데, 이건 당원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싶어요. 특히 진보신당 명부였다면 노심조가 이탈한거지 당대당 통합이 아니라.

200명이란 숫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싶어요. 특히 NL들이 주변의 모든것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기도 하고 이정희 역시 가족 친지 전화까지 대기시켜달라는 투표독려를 한거봐선 딱 200대만 대기됐을 가능성이 없는듯요.

서로 투표독려를 했으니 응답율이 1%까진 아닌거 같은데 확보한 전화 대수도 200대는 전혀 아닐것 같네요.

대충 찾아보니 관악을 09 KT 명부가 3만 300개군요. 이정도 숫자면 응답율 저하 때문에 어느정도 비슷한 지지율 격차에선 충분한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이정희 측의 주장이나 몇명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는 수사의뢰를 하면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대충 덮고 넘어간것도 같은 배를 탄 민통당 덕에 같이 살아남은 통진당에게 득이 됐죠.

아무튼 이정희를 전략적으로 민게 NL들이라 인적자원을 여기에 다수 투입할게 뻔하기도 하고 원래 관악에 NL 지지자가 많기도 하고. 이게 한명이라도 받을 확률이 없다기엔 매우 확률이 높네요.

걸린것만 200여명이죠. 처음엔 부인, 그 다음엔 보좌관1인, 그 다음에 증거가 또나오자 사무장까지...
실체는 정확하게 모르죠.

결과적으로... 그들이 원했던... <전략 지역구>는 모두 얻어냈다는 점...
경선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는 제외되어 있었다는 점...
안산에서... 특정 사무실(통진당 선거사무실)로... 5차례가 전화가 갔었다는 점...
김희철 입장에서는... <단일화> 자체가... 이미 기획된 하나의 쇼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 아니, 제가 보기에도...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이정희의 문제가 아니라... 단일화 경선 과정 전체의 문제였지요...

한편, 무엇보다도... 이 사건은...
반MB가 아닌... 자기 몫 챙기기가... 1차적으로 더 중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지요...

통진당이 땡강을 부려서 지역구를 많이 가져가긴 했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민주당 승리가 거의 불가능한 지역에 통진당 후보를 넣은 곳도 많고, 또 민주당이 나왔으면 이겼을 지역구에서 패한 곳도 많지만 통진당과의 단일화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 지역구도 그 못지 않게 많지 않나요.

당연히 통진당은 통진당 몫이, 또 그 안에서 계파의 몫이 더 중요하죠. MB가 그네가 뭔 짓을 하든 국민이 죽든 그게 무슨 상관임?

여론조작한 걸 감싸고 도는 것 정말 모순입니다.
우리편이니 감싸줘야 되는거 아니냐?란 결론인데, 그럼 부정선거 의혹제기하며
여당 비난하는 건 피장파장 되는거 아닌가요??
다를 게 없어지는거죠..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