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민주주의라는 게 어느 정도 말씀하신 한계를 내포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모든 사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는 없겠더군요.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사안을 대한 것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전 진정성(?)이라고 말하는 걸 과신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지지하는 사람들도 한 표, 진지하게 지지하는 사람도 한 표니까요.

진지하지 않은 사람도 포괄하는게 대중 정치 같아요.

진지하자는 건 아니고요. 뭐 야구글러브하나 사는데도 목숨거는 사람 많은데 위에 글에서 저나 그 당원이나 당활동은 비슷하게 해요. 진지함도 비슷해요.근데 그냥 하는 이유가 다른것 뿐이죠.

이유야 뭐 ^^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지요.

제가 오늘 점심을 회사 식당에서 먹은 이유는 약속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식당 메뉴가 땡겨서 일 수 도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뭔가를 선택하는 데는 아무 이유가 없을 수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레인사마가 이야기 한 것 처럼 그 대답은 다층적인 의미를 띨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고요.

저만 해도 "그 일 왜 하세요?" 라고 사람들이 물으면 대개 "그냥 하죠"라고 말합니다. 여기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숨겨져 있고, 이유가 달라지기도 해요.

물론 2차적으로 제가 받아들이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바와는 다르겠습니다. 저보단 선인님 판단이 더 우선하겠지요.

다만 야구 모르듯, 사람 속내는 더 모르겠더라고요.

ㅎㅎ판단이야 머 그냥 하는거고...이 글은 걍 씁쓸해서요 당 돌아가는 꼴도 그렇공...

^ ^ 맘 고생 많으시겠네요.

제가 하려는 말은 결국 사람에게 너무 실망하실 필요 없다는 겁니다. 좋은 점만 보세요.

장난으로 대답한 거 아닌가요 ㅎ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저두 뭐 본질을 따져보믄 생색내기쪽에 가깝긴 한데,
그렇다고 매니아층의 고고한 전유물로 남기는 추호도 바라지 않는데 말입니다

장난으로 대답한거죠. 문제는 영 본심과 다르지는 않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