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절반정도 씩이나

다행히 절반은 됐뜸~ =ㅠ=a
극 중 낸시로 나오는 아가씨 다리도 잘 빠지고 예쁘더만 >_<

디워보다 낫다고 하니 기대가 확 되는데요? ㅎ
같은 돈질이라면 강우석보단 차라리 영구가 속편합니다 ⓑ

예술성 작품성도 좋지만, 가끔은 맘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도 있어야지욤 우후후~

예고편 보고나니 꽤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특히 방망이 타작 장면ㅎㅎ
근데..영화관에 혼자 갈 생각을 하니...ㅜㅜ

ㅋㅋㅋ 사실 그 장면은 알면서도 계속 웃깁니다.

엠팍이나 베팍에서 재미없을거다
200만선이다 이래서 안심하고 지금 막 예매하려고 했더니 애경이고 신도림이고 좌석이 없네요
어제 아들놈이 빵구내고 오늘은 마눌이 시간대 안맞고 좌석이 없다니,,ㅠㅠㅠ

저도 요 영화가 의외로 심심하다는 평을 듣고 예매하기 쉽겠구나~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어제 막상 예매하려고 보니 좌석 죄다 매진;;;;;;;

그나마 앞 자리는 좀 남아서 그걸로 예매했어요 ㅡㅜ
연속 세 자리는 없어서 어무이랑 동생은 같이 앉고 저는 뚝 떨어져서 앉았네요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사실 저희 나이 때 사람들에겐 가족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라는 점도 중요하죠.

예전엔 집에서 비디오도 많이 빌려봤었고, 비디오 보는 게 줄었을 때도 여름에 대작이 나오면 꼭 부모님과 같이 갔었습니다. 사실 친구들이랑 갈 수도 있지만, 나보단 부모님께 서비스한다는 생각으로. 한국 아버지들 무뚝뚝한 거 같아도 자식들 정에 무척 약합니다.

괴물 이후로 부모님께서 극장 가신 적이 없으신 거 같은데,(저희 부모님도 눈이 별로)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없는게 살짝 아쉽기도 해요. 미국엔 디즈니라는 가족영화 전문 제작사업단이 있지만 한국엔 정말 드무니까요.

저희 어무이께서도 생전 영화관 안 가보셨는데 ㅜㅜ 이왕 오신김에 영화나 보여드리겠다..생각했었답니다.
때 마침 요게 개봉을 해서 맞춰갔지요.

온 식구가 무난히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1년에 요런 영화가 드물어서;;;; 기회가 되면 부모님이랑 같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