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 많은 소설 원작 영화들이 비슷했지만
내 인생 베스트 5 안에 들어가는 소설이
영화로 인해서 참 흔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바뀐 것 중 하나였다능...

스네이프의 비밀(?) 나왔을 때 책 읽다가 눈시울이 그렁그렁.

나도 눈물이 글썽글썽 ㅡㅜ
다행히 주위 사람들 팝콘 아작아작 씹어먹는 소리에 훌쩍 거리는게 좀 묻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ㅎㅎ

첨부터 소설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난 영화부터 봐서;;;조금 아쉽긴 하다.
영화 한참이나 보고나서 소설을 읽으려 했더만, 이미 글자를 읽기전에 영화 속 장면이 먼저 떠올라서 도저히 집중이 안 되더라고. 그래서 소설은 포기했삼.

이건 책으로 먼저 보셨어야죠.

한국가자마자 한 짓이 해리포터7권 읽은거였어요. 다만 스네이프와 소설 결말을 예상하기가 너무 쉬웠던게 좀 아쉽기도 하고..

책을 보려고 했는데, 도서관에 없더라고요(사람들이 몽땅 다 빌려가서;;)

그래서 기다리다 지쳐서 영화 시리즈를 우찌우찌 먼저 보게 된 게.....제 실수였다고 생각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