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토론회는 어차피 거들뿐이라서, 머라고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말씀하신대로 토론회 나와서 상대방을 논박 잘하고 논리적으로 우위를 쟁취하는 건 투표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그랬다면 유시민은 승승장구 했을 거고 진중권은 지금쯤 금뺏지 달았겄쮸
중간층/부동층의 성향은 이거 뭐 항상 제멋대로의 흐름인지라 예측하기가 힘드네요
깔끔젠틀남11-10-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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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토론이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이미 지난거죠. 거기에 너무 연연한 필요도 없고... 사실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도 네거티브형 토론을 한다기보다 점잖게 품위지키면서 상대방이 뻘소리하면 촌철살인으로 찔러주면서 이회창의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었지 막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것처럼 하진않았죠.
papercup11-10-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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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그당시 분위기가 mb에게 우호적이었습니다. 뭔가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었죠 드라마 영향이죠
하지만 현재 박원순씨에 대한 사람들 분위기가 결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2~3% 차이로 이기겠다고 봣는데 지금은 질 가능성이 더 커보이네여
깔끔젠틀남11-10-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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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영웅시대인가 그거 하기 전이었고 야망의세월은 방영한지 10년이 다된상황이라 사람들이 미쳐 기억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박원순에 우호적인 편이고 이번만큼은 분위기가 좀 다른거같습니다. 조중동이야 여전히 X랄이지만요.
papercup11-10-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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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세월이 재미있었습니다. 10년이 다된 상황이었지만 그때는 저도 기억나더군요
깔끔젠틀남11-10-1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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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라마때문에 당선된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때 유인촌이 연기한 캐릭터를 사람들이 다 기억해서 투표했다는게 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죠^^; 국민의정부 레임덕분위기도 있었고 김민새가 방심한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고 봐요.
하긴... 지난번 지선에서도, 한명숙이 토론에서는 진짜 말도 안될 정도로 처참히 밀렸고 여론조사도 불리하다 여겨졌지만, 결과적으로 박빙이었죠.
근데,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토론회란거 하는 의미가 참...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면, 존재의의가 뭔가 싶기도 하군요...--
깔끔젠틀남11-10-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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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서부터가 늦은 시간인데다가 국민들이 얼마나 볼지도 미지수죠..그리고 티비토론에서 너무 공세적인 모습 보여주는거보다 그냥 상대방 네거티브를 적당히 선방한다면 크게 표심에 영향 안미친다고 봅니다. 이 교훈은 강원도지사 보선때도 엄기영이 최문순도지사 말짜르고 혼자 계속 말하고 상대방 열받게할때 증명되었죠. 오히려 당하면 동정표를 얻는쪽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앙겔루스노부스11-10-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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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보면, 이제 정치토론회의 역사도 꽤 길어졌고 자료도 쌓였으니, 그를 분석하여 어떤 경향성을 도출해보는 시도도 의미있을거 같네요. 마, 이미 어딘가의 정치학과 교수들이 연구하고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만서두... 저 따위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닳고 닳은 고수들이야 말할것도 없을테니까요~
LionHeart11-10-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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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론 자체가 내용은 있으나 결과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내용이 없어서 당연히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꼴이라...
앙겔루스노부스11-10-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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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의 기술적 부분만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게 상관관계를 갖는가는 연구해봐야 하는 문제지만, 기껏 연구했더니 상관관계가 없을수도 있는거라는 건 인정합니다만서도... 다만, 정치토론이란게 선거운동의 중요한 한 방식으로 정착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연구 자체가 없다면 그건 좀 곤란하지 않나, 그정도로 생각합니다. 마, 임자야 정치학과니 더 잘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서두...--
깔끔젠틀남11-10-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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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 어려운것보다는 아마추어적인 사람들도 보기 쉽게 만들면 공감도 살수있고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