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지금 방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표현하는 즐거움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맞춤법은 학교에서도 배우겠죠. 읽기와 쓰기의 즐거움 그리고 생각하기를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긴 힘들죠.

좋은 일 하고 계시네혀~~

전 음.... 글쓰기를 워낙 못항께 저런 지도같은건 ㅠㅠ

cob

우와, 텍사스가 CS 올라가게 생겼는데 맘 좀 곱게 쓰세혀~

야구몰라요+_+

제가 선생이라면
형식은 기승전결, 서본결 정도만 얘기하구
맘껏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물론 말만 쉽긴하져 ;;;) 중점을 둘거 같아여 ㅎ

신문이용 수업은... 되도록 자제를 ^^;;; 정말 잘 쓰는 기자 몇 명 위주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일타쌍피를 노리지 않으면 쉽게 풀릴 것 같네요. 논술이나, 자기 주장을 제대로 펼치는 글이라면 형식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자기의 감정을 잘 푸는 글이라면 딱히 형식이 중요할까요. 물론 형식이 중요치 않다는 건 아니고, 형식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느끼도록 도와야할 것 같습니다.

낭독 정도는 시키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ㅎ..

한달이 4주라면 글쓰기가 반 앞에 나와서 발표하기가 반 뭐 그래요 ㅎㅎ

너불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일타쌍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그게 고민이에요.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제가 초등생들 수업에 익숙치 않다보니
감정을 풀어서 쓰는 수업에 있어서 수업 소스라고 해야할까
몇가지 가지고 하고 있지만 그걸가지고 계속 반복할 수 없어서 그게 문제이기도 하구요.

초등생이지만 5, 6학년 학생들이 대상인데
6학년의 경우 조금 있으면 중학생이 될테고
그러면 어느정도 형식적 글쓰기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지금 대략적인 계획은 주제와 형식을 던져주고 풀어보는 수업은 기껏해야
한달에 한번쯤 할까 하고 생각중이긴 한데
대략적인 방향은 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수업에서 어떻게 풀어야 하나
뭘 가지고 어떻게 그걸 수업에 적용시켜야 하나
요게 사실 가장 큰 고민이네요.

신문 가지고 하는 수업은 지금까지 안 했었고
앞으로도 안 하려고는 하지만 어쩌면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수업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ㅎㅎㅎ

이제 아이들 수업 때문에 일어나야겠군요.

아무튼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