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과 과소소비,
정치경제학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ㅁ-;

전 지금이 과소소비가 아닌 과잉소비로 보이더라구여.
필요가 아닌 욕망으로 소비를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개인의 측면에서는 과잉소비겠지만,
총체적으로 볼 땐 늘 과소소비의 상태이죠-ㅁ-;

개인과 총체가 아니라
그 총체의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자본의 순환과 재생산의 과정에서 볼 때,
상품은 과소소비되고 있는 게 맞죠.

경제학적인 이야기 보다는
생태학적이라고 해야할라나..

자본을 자원이라는 단어로 바꾸면
얼추 제가 생각한 것과 비슷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해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은 얼마나되나 본다면

전 과잉소비라고 볼수밖에 없더라구요.

뻘글이라기엔 갱장히 심도 있는 글인데요 ㅎ
잘 봤습니다~

전자공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결국 끊없이 성장하는 시스템은
unstable한 시스템이고 이게 영속할 수 없는 건데
과연 인류는 언제까지 고통스런 성장을 감내할 수 있을지 저두 궁금합니다.

훨글이져.
종말로 달리는 레이스 중인데
참
이거 막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네여.

인류는 멸망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중이죠 +_+;

그 제어기제 조차도 상품이 되어버리는 그런 시대 아니겠습니까.

이 글을 읽고 나니... 인류는 그저, 지구의 재앙일뿐인가.. 그런면에서 참 아이처럼 순수하게 추악하고 슬픈 생명체란 뭔가 철학적 영감이 생기네연..-_-;;
지난번에 이야기하다 말았던.. 녹색소비주의, 윤리적 소비.. 그리고 소비자의 욕망은 기의와 기표.. 무엇을 소비하는가 그에 연장인듯 하네여, 서구의 중산층이 과거에 대변하던 청교도적인 노동의 숭배와 적절한 소비문화가 이젠 이념, 혹은 상징, 혹은 자아정체성까지 모두를 아우를 치료적 기조( therapeutic ethos)가 되버린 지경까지왔져. 내가 입고 있는 것은 프라다가 아니라, 프라다가 나야 이죠.

하... 어려워연.

뻘 생각이 왜 이렇게 긴가여 ㄷㄷ

매우 분석적이며 논리적인 타입이시군욤~

그냥 정리 없이 끄적이다보니까 저리 됐네여.

머 제가 글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