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데서 코드를 많이 따가기도 하는 고전이라
독파하면 활용 가치면에서 참 좋을 거 같긴 한데 읽어낼 자신이 없;;;;;

아니에요. 읽어보니 가독성 쫭입니다..부담없이 소설처럼 쑥쑥 페이지 넘어갑니다..얼른 지르시길..

아 이런 달콤한 유혹이......

얼마전에 펑크님이 쓴 글 중에 정성일 평론가가 '영화는 로셀리니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그러면서 그 글에 대해 주로 <무방비 도시>를 추천하는 댓글들이 달려 있던데요. 정성일씨가 하는 말의 요지는 '모던 시네마'의 기원으로서 로셀리니를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작 로셀리니의 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은 <이탈리아 여행>이지요(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영화의 '현장성'과 '모던 시네마'에 대해 제법 긴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 전에 펑크님이 <이탈리아 여행>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걸로 압니다만)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에서 "로셀리니의 옹호"라는 글을 꼭 읽어 보세요. 정성일 뿐만 아니라 그가 존경했던 <카이에 뒤 시네마>의 두 편집장 바쟁과 세르쥬 다네가 로셀리니를 왜 그토록 높게 평가했는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아..그렇군념..감솨^^
근데 이탈리아여행이라는 작품을 구할경로는 있나요? 앙드레 바쟁의 책은 있는거 같은데 어디 짱박혀있는지 함 찾아봐야될거 같습니다..-_- 영화관련책들은 이상하게 구입은해도 나중에 봐야지하고 잘 안읽게 되더군요..^^;;

이번에 나온 정성일씨책은 아직 구입하지 않았는데 읽어보셨나요?

저는 정성일씨의 글은 이미 다 읽었습니다. 주로 <씨네21>에 연재된 글이지요. 기념으로 구입해서 책장에 꽂아주었지요.

아 그렇군뇨. 그럼 제가 본 글들도 몇개 있을듯..봉준호감독의 괴물 평도 재미있게 본적이 있는데 같은 내용일듯하네요.

글구 <스트롬볼리>, <유로파 51>, <이탈리아 여행> 3편이 부인인 잉그리드 버그만과 같이 작업한 영화입니다. 세편을 같이 한번 보세요. 세 작품 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마눌님이 잉그리드 버그만이었군뇨..
암만 생각해도 저도 진로를 잘못 찾은듯한 느낌이...ㅋㅋ

정성일씨 인터뷰를 보니 위에서 말씀하신 그 영화의 "현장성"을 무척 강조하는 것 같더군요. 영화평도 책상머리에서만 쓰는 것보다는 촬영장찾아다니면서 보고 느끼는 것을 중요시여기구요. 임권택감독이나 김기덕감독과의 인터뷰라는 것 자체도 바로 이런 현장성을 중요시한 결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던시네마라는 표현은 단지 이탈리안 리얼리즘영화를 뜻한다라기보다는 뭔가 폭넓은 개념인거 같은데 앞서 말한 현장성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것 같네요. 올만에 영화책좀 들춰봐야겠습니다..^^

http://www.angel-zaidan.org/divinacommedia/index.htm
요게 그 강의 동영상인가본데,,,,,,,일본어네요 ㅜㅜ

오..이런게 있었군뇨..링크감사합니다. 나중에 일본어공부하게됨 유용할것 같네욤..

앗! 이거 대학교 4학년 때 공대생이 미대 공기 한 번 맡아보겠다고,,

미술과 3학년 전공 수업들었을 때 [신곡] 읽고 독후감 크리에 떡실신했던 기억이..ㅠㅠ

그런 추억이 있으셨군뇨..ㅎㅎ 음대에서 신곡을 읽으라고한건 신곡자체가 가지는 음악적 효과와의 관련성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