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시절
책에다 꼬딱지 붙여놓는 취미를 가졌던걸
반성하게 되는 군효..

물론 지금은 그러지 않아효;
흠흠.

돼지님처럼 깔끔하게 쓰시는 분들만 계신다면야..ㅎㅎ

전 뭐 새 책에 대한 애착은 전혀 없어서...

저도 상관없는 쪽이지만 집안에 저 혼자만 사는게 아니라서리..ㅎㅎ

그래도 책인데 ㅎㅎ 넘 깔끔하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
저는 제가 책을 깨끗하게 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책장이 뜯어져나갈 수준만 아니믄 별로 상관이 없는뎅 ㅎ

동거인이 실외 100미터 전방에서도 담배냄새를 맡는 예민하신 분이라서요..ㅎㅎ

헐퀴;;;;;;;;;;
엄청 예민하시군효;;;;;;;;;;

전 그냥 온전한 내거....그래서 새책이 조아여. ⓑ

그쵸? 아무의 손도 거치지 않은 뽀숑뽀숑한 새 책의 느낌..
그리고 그 책에 나의 손때를 조금씩 뭍혀 나가는 걸 볼때마다 온전히 내것이 되어가는 것 같은..

그런 과정을 즐기게 해주는 물건이죠... 새책이란 것은...^^

만약 집에 아이가 있으시면 더 그렇죠.

애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능..ㅎㅎ

저도 주로 새 책을 사는 편이지만,
예전엔 종종 구하기 힘든 책이나,
뭔가 의미가 될 만한 헌책들을 찾아 다닌 적도 있어요.

예전에 한 번은 어떤 책에서,
민중당 백기완씨 거리연설 삐라를 발견한 적도-ㅁ-;
찬조연설이 무려 이문열, 이재오 ㄷㄷㄷ;

그거 스캔해서 올려요~ㅎㅎ

고향 집에 있는데,
그게 온전히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ㅁ-;
그 책 안 열어본 지 족히 5, 6년은 됐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