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답이 없는데도 끝까지 답을 찾는 노력... 아 멋지네요.

기대되는 책입니다.

그러게요. 이정우씨 책은 되도록이면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에 또 쓸만한 책이 나와주었군요.
그의 스승이었던 박홍규씨와 관련된 철학책도 낸다고 했는데 요것도 기대하고있는 책중 하나랍니다.

내일 목동교보에 가서 봐야겠네요
법서도 아닌데 800페이지라니 ^^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책소식보고 주말에 교보에 갔더니 품절크리..ㅋㅋ
걍 인터넷으로 주문넣어야겠..ㅎㅎ
그런데 목동에도 교보가 있었군염.

손으로 만져보고 구입하는게 즐거움인지라 항상 서점에 가는데
요즘은 광화문 가기도 귀찮고 보수후 정이 가지 않네요 ㅎㅎ

목동 현대백화점 뒷편에 있습니다.

좋긴한데.. 완간되기 전에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중간에 수정,보완편이 나오고 표지,판갈이가 틀림없이 나와서 먼저 구입한 경우 후회할 가능성이 높죠. 이 경우는 분책 가능성도 있네요

근데 완간이 되긴 할까요? ㅎㅎ
2년간격으로 나온다고 하긴 했는데 저자의 개인사정으로 나오다 말지도 모를 일이져.
수정증보판보다는 요게 더 걱정되는 일이라는..
아예 1,2,3권 다 같이 출간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완간이 되긴할지 저도 의문스럽네요 ㅋ

ㅎ사실 저는 이정우선생님이 서양철학만을 다뤘으면 하는 생각을 갖지만( 그가 보여주는 과도한 넘나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에 그렇습니다) 서양철학의 목차만 보더라도 단순한 시대순이 아니라, 퓌지스-자연-정신-하나-소피스트-이데아라는 개념순으로 타이틀을 달아놨던데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그럼에도 역시나 중세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지극히 적어보입니다). 이는 마치 빈델반트(Windelbandt)가 쓴 철학사를 연상시키는데, 빈델반트 역시 자신의 훌륭한 철학사에서 존재-생성-인식-도덕등등의 순서에 따라 철학사를 서술합니다.(개인적으로 반드시 번역되어야하는 명저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알라딘 40자평에 누가 이진경, 이정우 책좀 그만 내라고 했던데 상당히 생각할만한 거리가 있는 40자평이다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빈델반트..이책은 왜 번역이 안되고 있을까요? ㅎㅎ 양이 너무 많아서 손을 못대고 있는건지원..
그래도 이정우씨정도면 동서양철학에 어느정도는 지식을 가지고있다고 봐줘야하지 않을까요? 이분말고 이분보다 더 쓸만한 세계철학사를 낼만한 국내학자들이 별로 없어보이는것 같은데 말이죠. 대학에 계시는 분들은 대개 보면 강의들하시느라 책을 잘 안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풍토는 정말 문제가 있어보여요. 이정우씨같은 경우는 대학을 때려치고 나온게 오히려 책을 내게 되는데에는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의 질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수 있더라도 일단 이런 시도라도 하는 분들이 인문학계에는 많지는 않죠. 이정우씨가 다작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이정우씨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봅니다. 40자평보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