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에서 옛사랑과의 해후를 보는데 좀 많이 슬펐던......
독거는 운명...

감독판은 오히려 사족같다는 평이 많아서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 +_+ ...

뒤통수에 두 손을 대고 보고 있는데 2분 50초쯤에 영화속 인물이 저랑 똑같은 자세로 나와서 피식했네요~ 영화속 영상은 키스신 모음 같은거군요. 감동을 하는 장면을 보고 감동하는 메타감동의 모습이 흥미롭지 싶네요. 브금이야 언제 들어도 명곡이고...

극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갑자기. 눈물이 펑펑날거 같은 영화를 보고 싶네요.

시네마천국을 안 보신? +_+ 알프레도 아저씨가 생전에 편집해야만(마을 신부의 꼬장+_+;)했던 영화 장면들을 모아서 토토에게 남긴 유품이죠. 알프레도 아저씨에게 도움 받고 같이 놀고 영사기 돌리는 법을 배우던 그 시간의 추억을 함축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저는 영화를 거의 안보거든요. 다만 말씀을 듣고 보니 저게 왜 대단한 장면인진 알겠네요. 유명한 영화라면 대충 어떤 이야긴지는 들어두기 땜시롱... 말씀을 듣고보니 저거 참 감동적인 장면이군요. 그냥봐도 꽤 감동적이어서 사실은 "키스장면만 모은거 좋아하시는거보니 즟질유저시네여" 라고 댓글 달라다가 말았거든여. 말길 잘했다능. 알고 생각해보니 훨 감동적. 낄낄~~

자세히 보시면 노출씬도 있 +_+;;

저 눈 좋습니다^^ 글구보면 이 게시물은 두유노출로 디엘인건데...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