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가는 군대.

흠결도 아니지만, 또 이럴 때 내세우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혼혈인에 대한 면제에는 불만 없죠. 예전에는 호남 사람들이 군대 가기 전에 본적을 바꾸는 것처럼 왕따 가능성이 너무 크기에 배제된 문제

한국인이란 정의가 뭔지 모르겠는데, 기껏 동양인 & 한국 땅에 한정된 것이라면 한국인 반납하고 싶네요.

"단일민족, 단군의 자손" 운운은 우끼지도 않아서요.....

최소 전 단군의 자손이 아닙니다. 신라시대 귀화 1세대 후손이죠.

뭔가 지금 제가 말하는 얘기와 핀트가 어긋난듯한데요 -_-

깊은 슬픔님이 글이 쓰게 만드신 분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이상하군요..;;

제가 알기론 병역은 혼혈이라도 국내 출생 한국인은 군대 의무적으로 가는것으로 아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부모가 황인종이 아니라고 외국인 취급하는 국내 혼혈아들이 아직도 많다고 합니다.

제발 이런 이상한 시각은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합니다.

본문처럼 외관상 차이로 인한 문제로 안 가는 거죠. 한국사회의 미성숙을 보여주는 현실

아..찾았어요.. 혼혈2세 군대 가네요.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에게도 병역의무가 부과된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이 2010년 1월 18일 정부에 이송돼 25일 법률 제9946호로 공포됐다.

　이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나 이 규정(병역법 제65조 제1항)은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병역의무대상도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그러므로 1991년 이전에 출생한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은 종전과 같이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이 면제된다.


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혼혈 한국인들은 모두 군대갑니다.


출처 : http://kookbang.dema.mil.kr/kdd/ColumnTypeView.jsp?kindSeq=1&menuCd=2001&menuCnt=30915&menuSeq=5&writeDateChk=20100127

아.. 역시 시대에 뒤떨어진 규칙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a

딱히 다행이라고 할 건 없죠. 사회 전체가 혼혈에 대한 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니

'외관상 식별이 명확한 혼혈인' <- 솔직히 이 기준도 좀 그렇네요.

일단 중국계, 일본계 혼혈은 외관상 식별이 힘들테니 군대 갈 것으로 보이고...

코카서스계나 아프리칸계같은 혼혈들은 명확하니깐 면제라고 치면...

동남아계 혼혈은 정말 애매할 것 같네요. 식별이 간다고 할 수 있지만.. 안가는 경우도 많고...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규칙인것 같다능...

그래서 그냥 다 보내기로 법을 개정한듯.

가끔 TV같은데서 어린 혼혈인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느니 놀림을 당한다느니

그런거 볼 때마다 초등학생 수준에는 뭐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사회에 나와서도 그런 차별이 존재하는건가요???

단순히 피부색이 다르고 순수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