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심=나의 이득추구와 더불어 남의 이득도 고려하는 마음,이 그나마 이해관계로만 볼때는 맞는 듯요. 애초에 이기적 인간을 가정하고 논의를 하면 이해심은 이성에 반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완전하게 이기적인 인간을 가정하면 편하기는 한데 현실을 설명할 수 없죠.

제 글에서 이기적 인간을 가정할 필요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만.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큰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ㅕ

혹시 이기적 인간을 가정해야 이해심의 정의가 위와 같은 식으로 나온다는 건가요?

그렇죠. 이해심의 정의는 네이버사전에는 '사정이나 형편을 잘 헤아려 주는 마음.' 이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사정이나 형편에 꼭 이득만 들어가는게 아니고 감정이나 관계 등 미묘한 부분도 들어가는 거니깐요.

사정이나 형편=이득추구 로 바꾸려면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기위해 노력한다고 보는 이기적인간을 가정해야 성립하는게 아닐까 싶네여.

뭐 사실 이득이라는 것이 복잡한 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것만이 이득인가..라고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은 것 같네요. 만족이나 쾌락 등등도 충분히 이득의 범주에 넣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이득= 생존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사건, 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그러면 굳이 이득이라는 단어를 정의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구요. 언어의 어려움이네요

그게 바로 천재인 밀도 빠졌던 함정이죠. 양적 공리주의에서 질적 공리주의로 업그레이드할라다가 공리주의의 장점인 수치, 계량화를 날려먹은...결국 질적인 행복은 계산할 수 없음이 결론이죠.

글쎄요.. 질적인 행복을 계산하는 것이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그것이 원래 계산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인간의 정신 상태가 계량화 되고 수치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미래에는 더 좋은 계량화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a>b, b>c 이면 a>c 식으로 비교가능하도록 하는게 계량화인데 인간심리라는게 시간에 따라 이게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같은 시간일때도 혼란에 빠진 사람이 많아서...통계적 확률로 계산할 수는 있겠지만 엄밀하게는 힘들죠. 대체로 이렇더라~정도는 될듯. 보험회사에서 생명의 가치를 돈으로 측정하듯이요.

집단의 평균과 분산을 추정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신질환의 치료부분에 있어서.

정규분포의 양끝에 있는 사람들을 정신질환으로 치부할 순 없지요. 공장에서 품질검사하는게 아니니까요. 인류사의 발전은 그 사람들이 이끌어 온 측면도 많고...뭣보다 이십원님도 어느 한 쪽 끝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이미 수많은 정신질환의 진단기준이 상대평가입니다.

정신질환 뿐만이 아니죠. 키가 크다 작다, 키가 작아서 성장호르몬 등의 치료를 해야한다의 기준, 비만이나 말랐다 또한 진단기준이 지극히 상대적입니다. 비만의 경우는 최근엔 사망률이 높아지는 구간을 잡아서 잡는 경향이 있기도 하지만요.

상대평가로 정신질환을 치부하지 말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람들의 인식에서 상대평가를 빼놓으면 남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육체는 그나마 계량화가 쉬운거공...상대평가가 되죠. 근데 학력고사 쳐서 상하위5%를 정신병으로 규정할수 없잖아요. 뭐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정신분석은 공부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정신병으로 판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전문가가 등판해주면 좋은데..이 이상 논의는 제 영역밖인듯요.

학습장애의 진단기준에 대해 살펴보시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이 학습장애를 진단하는데도 상대평가의 개념이 쓰이고있지요.

http://www.sangdam.kr/encyclopedia/cp/disorders/disorders6.html

을 참조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신도 계량할 수 있다고 한다면, 결국 문제의 핵심은 프로크로테스의 침대에 맞춰 인간을 잘라낼 것인가 아니면 좀 벗어나더라도 끌어안고 같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되네요. 그러나 모든 면에서 평균적인 인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네요. 누구는 키가 작을 것이고, 누구는 성적이 안좋을 것이며, 하다못해 누구는 존슨도 작을텐데..더 억울하게스리 커다란 존슨을 가진 사람은 잘라내야 한단 말입니까??? 그것도 더 효율적인 생산을 원하는 콘돔업자를 위해서라니...오오 맙소사

...완전히 산으로 올라가 산 정상에선 기분이네여 ㅋㅋ

본문을 간략히 정리한다면 이해심은 개인의 이득을 고려하고 도덕성은 집단의 이득을 고려하는 것이니 이해심과 도덕성이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 정도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전제부터가 산으로 가는 쓰레드라고 생각;;;

뭐 한번쯤 산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