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런 추세라면 곧 유동성에도 위기가 오는 거 아닌감혀? ㅎㄷㄷㄷ 무습다

지금 1금융권에 취해지는 조치는 규제가 아니라 행정지도 아닌가요? 총량규제는 검토만 하는걸로 아는데...

넵. 정확히는 구두로 얘기한거니까 실제론 아무 효력도 없지만 그 말 한마디로 시중은행 몇 개가 그냥 바로 대출스탑을 시켜버렸죠. 총량규제 하려면 은행법을 고쳐야 한다던지 하는 번거로운 작업 때문에 법령개정은 안 일어나겠지만 그래도 감독당국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도 마냥 예전처럼 대출 확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사실, 그런 측면에서, 당장 급하니 행정지도만 하고, 본문에 언급한것처럼 대대적인 규제는 2금융권부터 쪼이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나저나, 재작년, 가계부채가 아직 700조 안넘었을 때부터, 이게 현재 한국경제에 가장 위험한 요소다, 라고 주장해왔는데, 이제사 정부에서 각잡고 대응하는걸 보믄 참... 늦네요 늦어...

경제관료로서 반성하시라능~~^^

저는 민간인입니당. 공무원 아니에염 +_+

흠... 관료와 공무원의 법적 관념, 지위는 그렇겠습니다만, 그에 대해서는 찬찬히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테지요~

간단히 맛만 뵈드리자면, 저는 기업을 사적관료조직으로 간주합니다. 머, 개인생각일 뿐이니 너무 머라하지 마세여~

저는 기업인도 아닌지라 ㅎㅎ

금융당국이 금융위 - 금감원 투톱체제에서 금융위 원톱체제로 서서히 체제가 개편되고 있는데
금융위가 원톱을 외치는 논리는 단 하나입니다.

"행정지도는 공무원'만;'이 할 수 있다;;

저야 어차피 말단이니 이렇든 저렇든 월급만 받아가면 그만이지만 금감원이 왜 설립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금융위의 저런 주장은 참 후안무치한 얘기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맛만 뵈드린다는 건데... 이러한 미묘한 지점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믄 길어지져. 오늘 나오신다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나오기 힘드시겠죠?

오홍 악플러형, 모피아셨구료.

저는 채권추심하는 사람입니당. +_+

굽신 굽신.

제 친구 한놈도 거기 다니는데..

금융위는 공무원이고 금감원은 민간인인가 그럴꺼예혀.

시중 유동성이야 풍부한 상태라서 어지간해서는 제1금융권에서 문제가 발생할 일은 당분간 없을 거 같은데...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상태가 어떤가요? 정확한 집계가 없어서 여기도 까보면 심상치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얼마전부터 꾸준히 나오던데...

새마을금고는 링크 본문에도 있다시피 행안부가 담당하고 있어서 알 길이 어렵구요.(관료를 못믿기 때문에) 신협은 중앙회만 금융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별 신협도 물론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나간다던지 하긴 하는데 신협이 한두개도 아니고 중앙회에서 주는 자료를 토대로 관리하는데, 이 자료를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죠.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 기존의 제1금융권에서 이미 나가고 있는 대출이 문제라기 보다는 이런 식으로 대출을 옥죄기 때문에 발생하는 서민경제의 왜곡이 문제라고 봅니다.

금리조정에서 오랜 기간동안 실기하다보니 이제와서는 정책수단을 잃어버린거죠. 그러다보니 이런 식의 규제밖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