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말씀이신지?

네..

대게 선출이 있는곳이면 수비부터 늡니다.
특히 이기려 하는 성향의 팀은 수비부터 어느정도 성장시키고 나서 시합에 출전시키거든요.

운동경기를 구분할 때 '대상의 고정 여부'와 '신체의 고정 여부'로 분류한다고 해요.

대상과 신체가 모두 고정되지 않은 활동은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실력 향상이 쉽게 이뤄집니다.
예컨데, 축구나 농구 같은건 열심히 뛰어다니다보면 어울려서 할 수 있죠.
그런데 신체는 고정되어있는데 대상이 움직이는 것들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력이 잘 늘지 않아요.
예를 들어, 테니스같은게 있겠죠? 테니스는 제대로 안 배우면 암만 열심히 해도 쉽지 않으니까요.

야구의 공격과 수비는 이런 분류에 따르면 조금 성격이 다른데,
수비의 경우 대상과 신체가 모두 고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공도 움직이고, 나도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할 수 있죠.
하지만 공격(타격)은 신체는 고정되어있는데 대상은 움직이는 형태이죠.
이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