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권역별로 하면 된다고 봅니다. 권역별로 15%라면 그거 가지고 반발하긴 어려울 겁니다. 그렇지 않고 꼼수삘이 나다보니 친노,비친노,영호남 안가리고 반발이 쏟아지도 있는거라고 봅니다 .
강력반발한 기자회견 당사자가 김두관 동생인 것만 봐도 그렇죠. 애시당초 권역별로 했으면 된다고 봅니다.
langsam12-02-08 16:44
58.♡.♡.67
그리고 한국은 대중정당 체제이기 때문에 유럽의 참고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 봅니다. 미국사례가 오히려 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권역별이었다면 30%였어도 반발이 지금보다 약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딱 봐도 지금 방식은 너무 꼼수라
yawny12-02-08 16:49
72.♡.♡.174
꼼수라는 게 이대인맥 낙하산 그런 거 말씀이시죠? 그건 결과보고 까는 게 맞는 것 같은데.. 한명숙이 자기 낙하산 심으려고 당규를 만든 게 아니라, 있는 당규 지키려고 하는 상황이니까 말이지요.
대중정당 체제라서 유럽과 다르다, 미국사례 부분은 정확히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유럽은 이념정당이다? 미국사례라면 어퍼머티브 액션?
langsam12-02-08 16:51
58.♡.♡.67
유럽은 이념정당이니까 그리고 의회가 직접 권력을 구성하는 국가들이 대다수니까 저런 식의 제도가 쉽게 정착될 수 있겠지만 한국은 대통령제 국가입니다.
의회가 직접 권력을 장악하는 나라에서는 연정을 할테니 이러한 제도로 입는 손해가 적지만 의회와 대통령의 강한 견제가 주고 받아지는 한국에서는 이런 제도가 실패할 경우 입을 손해가 너무 큽니다.
비슷한 사례지만 진보진영이 대통령제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으면서 집요할 정도로 독일식정당명부식비례대표제를 원하는 것도 상당히 무책임한 것이죠. 동시에 진보정당에게 연대를 받아내려고 현실성 전혀 없는 거짓말을 하는 민통당 정치인들도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엔 대통령제를 유지한다면 별짓을 해도 정당명부식 제도는 도입이 안될 겁니다.
손각씨12-02-08 16:45
115.♡.♡.114
100% 동의합니다.(2)
권역별로 배분해야한다는데에도 동의하구요.
yawny12-02-08 16:50
72.♡.♡.174
감사합니다 ~ (2)
뭐 서울에 20명 투하하는 일이 일어날리야 있겠어요 현실정당에서..
rafale12-02-08 16:47
218.♡.♡.175
여성정치인에게 쌍욕하면서 민통당 지지철회하겠다는 그곳이 몇일전까지 나꼼수에 지지철회한다고 하는 여초 사이트 쌍욕하는 곳이라는게 좀 암담하죠. 물론 그사람이 그 사람은 아닌데 둘다 반론이 없다는게...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남초 사이트의 페미니즘 증오는 끝이 없어요.
yawny12-02-08 16:51
72.♡.♡.174
그것도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ㅋㅋ 그런데 지지철회가 대세같지는 않던데요 뭐.
손각씨12-02-08 16:52
115.♡.♡.114
페미니즘 증오가 반MB라는 명분을 등에 업으니, 해일이 따로 없네요. 쏟아지는 쌍욕의 파도가요. ㅠ.ㅠ
김플오12-02-08 16:49
115.♡.♡.106
지역구 말고 비례대표 당선권 할당을 15%선에서 맞춰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더줘도 상관없고요
지역구도 낙하산 말고 연관성 좀 따져서 주면 더 좋고요.
소소한 이슈거리 지하철 여성칸이니 여성도서관 그딴거 말고는 남자가 훨씬 우월한 기회와 대우를 받는 사회인건 자명한 사실이고요
그러니 여자들이 투쟁하기 전에 미리 남성들이 문을 열어줘야합니다.
꽁꽁 닫고 있으면 소통없는 대기업 사측과 뭐가 다른가요.
yawny12-02-08 16:53
72.♡.♡.174
어려운 문제네요. 사실 비례대표라는 게 정치입문용으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지역구 기반이 없는 정치인은 구색맞추기/거수기에 불과한 게 또 현실이라...
papercup12-02-08 16:53
112.♡.♡.18
여성후보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 또 내려가라고 하면 죽어도 안내려가죠
20명이 수도권이 낙하산 투입될까봐 사람들이 이러는겁니다.
yawny12-02-08 16:57
72.♡.♡.174
지방연고 없는 수도권 여성후보를 지방으로 보내봐야 낙하산밖에 더되겠어요.
수도권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물 위주로 신청자중에 걸러서 공천하고, 지방에서는 공천확률이 높다는 걸 적극홍보해서 전략공천 등으로 새로 충원해야겠죠.
손각씨12-02-08 16:57
115.♡.♡.114
죽어도 안내려갈지는 또 어찌 아시나요?
불령선인12-02-08 16:53
121.♡.♡.3
저는 지역구는 무조건 승산있는 후보가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전국비례대표는 당보고 뽑는 것이니만큼 여성할당을 해야 한다고 보고요. 여성의 정치참여 강화라는 가치와 선거승리라는 가치가 충돌할 경우 선거승리가 우선이라고 보구요 충분히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잡음이 일어나는 것은 지역구에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여성후보들이 공천승리를 위해 여론몰이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명숙의 여성개념이면 진보진영하고 비슷할겁니다.
거기에 남윤인숙까지 있으니 민주당의 여성문제는 진보진영보다 더 하겠죠
yawny12-02-08 17:01
72.♡.♡.174
위에도 썼지만 저는 정당이나 어떤 개인이 선거승리라는 가치를 우위에 놓는 것을 비난할 하등의 의도가 없지만,
정당의 선거승리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의 실현을 우위에 놓는 정치인이 '그로 인해 비난받아야 할' 하등의 이유도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컨대 박용진 씨가 사민주의 블록을 형성하려고 민통당에 들어갔는데, 여론조사 결과 여론이 무상의료 무상교육에 부정적으로 나와서 민주당이 그쪽을 주장하는게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쳐요. 그런데 박용진이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당의 승리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무관하게> 주장하는 것을 비난해야 할까요?
rafale12-02-08 16:54
218.♡.♡.175
그러나 남윤인숙은 좀 한심한게.. 여성 정치인이 권리를 가져야할 이유를 내세우면서 민주당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는 절충안이 없어요. 여성 정치인이 왜 경쟁력을 못가지는가 하는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또 다른 우호집단인 나꼼수 지지층에 대해 "나꼼수 진행자의 여성비하발언 유감입니다. 비키니 응원논란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여성비하발언을 하고 유통시킨 진보 남성들의 마초적 태도가 문제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응원을 모욕하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유일한 민주통합당 정치인인데...
우호 지지층을 계속 빼버리면 전체적인 경쟁력은 약화되거든요. 이런 식이면 추미애-박영선 처럼 남성화되거나 남성에도 뒤지지 않는 여성 정치인만 살아남게 된다는게 아쉽습니다.
papercup12-02-08 16:57
112.♡.♡.18
그 사람이야 대놓고 "민주당에 여성 챙기러 갑니다" 하신분이 잖아요
민주당 승리같은거 그분에게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여성 후보자만 많이 내면 여성 인권 신장했다고 나중에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이력서에 한줄더 채우겠죠
아마 지금 속으로 차기여성부 장관도 노리지 않나 싶네요
민주당을 아예 붕괴 시킬 시나리오입니다.
사이비갈매기12-02-08 16:59
108.♡.♡.187
하이고. 그 정도로 붕괴될 정당에 불안해서 어째 정권을 맡긴답니까?
손각씨12-02-08 16:59
115.♡.♡.114
뻘플이지만 '남윤인순' 아닌가요? 매번 '남윤인숙'으로 적으셔서 제가 알고 있는 인물과 다른 사람인가 잠깐 생각했네요. ㅋㅋ
저는 이게 잘 이해가 안가는게, 남윤인숙이란 사람은 그 입장 '여성, 여성정치인 권익 대변' 을 하러 들어간 사람이에요.
이사람이 절충안을 내지 않는다고 비판받는 건 좀 이상하죠.
이사람은 자신의 소신대로 여권신장이 민주당의 길이다 에 해당하는 안을 내놓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안을 내놓고, 거기서 절충과 타협이 이루어지는 게 맞죠.
위에도 잠깐 예를 들었지만, 박용진이 친기업적 정서를 가진 유권자들을 고려한 절충안을 내놓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건 그의 몫이 아닙니다.
rafale12-02-08 17:11
218.♡.♡.175
자신의 정파가 미미한 세력일땐 자 정파의 이득만 얘기하는 주장을 해도 되요. 2~3% 지지율에 그치는 진보정당이 우호정파 포섭 안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 없어요.
그러나 현실에 영향을 끼칠 만큼 정파의 세력이 커지면.
그때는 지금 처럼 견제를 받게 됩니다. 우호 지지층을 포섭하는 정치력이 그래서 중요해져요.
절충안을 내느냐 안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이 민주당의 이익과 일치 하는지를 얘기할 능력이 있어야 해요.
남윤인순 주장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습니까? 이런건 정치인으로서 능력 부족입니다.
yawny12-02-08 17:16
72.♡.♡.174
제가 박용진 예를 든 거는 박용진이 민주당 내의 소수 정파 정치인이기 때문이죠.
박용진의 역할이 있다면 민주당 내에서 사민주의적 또는 복지주의적 흐름을 대변하는 것이지 그것과 친기업정책과의 절충안을 모색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rafale12-02-08 17:19
218.♡.♡.175
정치인은 자 정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진실성과 타 정파와의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소수 정파일때는 진실성이 더 중요하지만 현실에 영향을 끼칠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커지면 이해관계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지요. 박용진은 최고 위원이 아니고 남윤인순은 자기 주장을 관철할 만큼 힘이 있는 최고위원입니다만.
현실의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이명박을 볼까요? 이명박은 자기 집단을 위한 이익을 꾸준히 챙겨갑니다. 이명박이 비판을 받는건 단지 공약을 사기쳐서 인가요? 그러나 그 수준에 머물러선 본인의 핑계대로 선거떄엔 누구나 거짓 공약을 내건다는 변명으로 갈무리가 어느정도 됩니다.
yawny12-02-08 17:26
72.♡.♡.174
남윤인순이 그런 힘이 있는 최고위원이라는 주장에 저는 별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그럴 힘이 있는 건 한명숙이지요. 막말로 남윤인순이 최고위원회에서 뭐라고 떠든들 한명숙이 받쳐주지 않으면 누가 신청이나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절하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역할이 아니라, 뭐라고 마구 떠드는 역할이 맞다고 봅니다.
rafale12-02-08 17:31
218.♡.♡.175
한명숙은 힘이 있는데 여성계의 입장을 언플로 강화하진 않는걸요. 정청래에게 답변한 것만 봐도..
rafale12-02-08 17:21
218.♡.♡.175
이해관계를 조절하지 못하면 지금처럼 역풍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도 자 정파의 이득에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티를 만들지 않고 자기 정파의 이득을 늘리는게 정치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rafale12-02-08 17:16
218.♡.♡.175
박용진이 친기업적 정서를 가진 유권자들을 고려한 절충안을 왜 내놓으면 안되나요?
그러나 지금은 최고위원 결선 투표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사람입니다. 현실에 영향력이 미미해요. 남윤인순은 본인이 최고위원 회의에서 15% 할당제를 관철시켰다고 주장해요. 현실에 충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그로 인한 반발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박용진으로 인해서 피해를 누가 입었습니까?
yawny12-02-08 17:23
72.♡.♡.174
본인이 그렇게 주장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당규는 천정배가 통과시켰다고 하더군요.
내놓고 싶으면 내놓아도 되겠지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건 토론의 영역을 벗어난 듯한데.. 그런 절충안을 내놓는 게 역할이라면 다른 민주당 정치인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때부터 민주당 내의 그나마 미미한 사민주의 블록은 형성되나 마나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최소한 다른 누군가가 중재하여 절충안을 내놓게 하는 정도의 견인력은 가져야 할테니까요.
천정배쪽 소식통은 기성 여성 정치인들이 이 조항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해서 총선떄도 애매하게 만들어놨구요.
남윤인순은 이게 통합과정에서 당규에서 사라지는걸 막은거라는거죠.
yawny12-02-08 17:39
72.♡.♡.174
뭐... 할 일을 했네요. 새로 만들지는 못할망정 있는 게 사라지는 것도 못막으면 그건 여성계 출신 최고위원을 뽑은 의미 자체가 없을테니까요. 제 얘기는 이런 겁니다. 이런 당규가 있으면 지키자 버리면 안된다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남윤인순의 할일이 맞다, 거기에 대고 현실적 문제가 있으니 실행에 있어 뭔가 융통성을 주는 게 어떠냐 라고 딴지를 거는 것은 다른 최고위원들의 할일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중재하여 예컨대 지역별 쿼터 방침을 부가한다던지 하는 것이 한명숙의 역할이다, 두번째 세번째 단계를 하지 않았다고 남윤인순에게 따지는 것은 이상하다는 거죠.
rafale12-02-08 17:44
218.♡.♡.175
남윤인순이 제가 막아서 그 당규 관철시킨겁니다 하고 자랑하지 않았으면 저도 아마 안깠을겁니다.
이에 호응하는 여성들에게 칭찬받는것도 남윤인순 몫이고. 이에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비판받는것도 그 사람 몫입니다.
밑에 자라님이 얘기하지만 민통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라고 하면서 외부와의 연대에서 할당을 거부하지만 내부로는 국민의 생각과 관련없이 여성 할당을 하게 됩니다. 이건 자살골이죠.
래리어트12-02-08 17:24
125.♡.♡.38
남윤인순씨 등이야 그런 입장을 가지고 온 사람들(일단 명목상으로는)이라 이해해 줄 구석이 있지만,
거기 휘둘리는 한명숙 '대표님' 께서는 조율능력이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시 얼빵한 그 능력 어디 안가나 봅니다.
rafale12-02-08 17:29
218.♡.♡.175
그런데 전 민주통합당 역시 DNA가 다른 정파들이 많이 섞였으니 이정도로 시끄러운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박지원이 아쉽지만 박지원이었어도 시끄러웠을거라고 생각해요. 여성 할당 문제 보다는 다른 문제가 뭔가 튀어나왔겠지만.
제왕적 총재가 사라졌으니 서로 하고 싶은말 하는것도 막을수 없고. 서로 언론플레이를 통해 여론을 자기편으로 하는 것도 막기 힘들죠.
래리어트12-02-08 17:44
125.♡.♡.38
원론적으로야 틀린 말씀 아닙니다만, 지금 한명숙대표가 (여성)계파를 유난히 챙겨주고 있으니 문제가 더욱 도드라보이지요.
제왕이 아닌데, 제왕 흉내를 내고있달까요.
rafale12-02-08 17:46
218.♡.♡.175
그런데 이게 없던 당규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작년에 이미 만들었던 당규란 말이죠 ㅇ_ㅇ;; 한명숙 포함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이 발목을 잡힐수 밖에 없는 문제라.
래리어트12-02-08 17:51
125.♡.♡.38
그래서 조율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규에 이미 있었으니 15퍼센트 여상할당을 추진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겠으나, '어떻게, 잘' 하는 것이 관리형 대표가 할 일이니까요.
rafale12-02-08 16:58
218.♡.♡.175
정청래의 이대 딱지 붙이기는 좀 비열해보이는데. 같은 방식으로 서울대 출신 체크하면 더 심하죠. 정청래는 SKY 출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치 생명이 걸린 시기라 이해는 하려구요.
papercup12-02-08 17:00
112.♡.♡.18
정치권에서 서울대 출신들은 민주당, 한나라당 다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의 수도권 여성들의 이대 라인은 독특하게 많죠
손각씨12-02-08 17:02
115.♡.♡.114
정청래 입장에선 꼭지가 확 돌겠죠. 정청래의 경쟁상대인 '김유정' 같은 경우는 후보 자신의 경쟁력도 제법 되는 인물이라 15% 할당 공천이 가장 유력한 인물일 수 있으니까요.
rafale12-02-08 17:05
218.♡.♡.175
문화일보 저격 때문에 5천표 모자라서 현역 특권도 없고... 억울하긴 하겠죠. 당내 경선만 통과하면 승산이 충분히 있는 인물이니.
그런데 김유정이면 역시 승산이 충분히 있는 인물이라 ㅇ_ㅇ;; 보너스가 조금만 더 주어져도 뒤집힐수 있는데 할당제는 쇼크겠죠.
비열해서 무시할 이야기인데 그래서 이해는 약간 해주고 싶네요.
눈물좀닦고12-02-08 17:03
203.♡.♡.14
후보 본인의 자질이 중요한가 아니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라는 대의가 중요한가?
전 솔직히 헷갈리네요. 게다가 세부내용조차 제대로 마련 못한채 당내에서 반발이 빵빵 터지는 걸 보니
한명숙 대표의 정치력이 참 너무 아쉽네요..
yawny12-02-08 17:07
72.♡.♡.174
왜일까요 인상이 부드러워서 그런가.. 정치력은 참 기대가 안되네요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rafale12-02-08 17:07
218.♡.♡.175
서울이라 민감한 문제죠. 지난 4년간 절치부심한 사람들도 있고 또 이번에 대거 서울에 몰리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융합이 덜된 정당이라 자 정파의 이득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서울에서 뭔 파란이 나도 났을겁니다.
확정된 대선후보가 대표를 맡는게 아니라 관리형 대표는 이해관계 조절에 한계가 있죠.
[탱&서]Xenophon12-02-08 17:04
211.♡.♡.94
여성부가 어느정도 존치할 정당성과(운영상의 절충점은 있어야 하겠지만)이렇게라도 할당제를 해야할 정치적 문제를 먼저 고민해야하죠
당 대표가 여성이고 최고위원에 두명이나 포함됐음에도 신청자가 40명 남짓한(경쟁력은 차치하고라도)정치적 현실에서 여성이 약자임은 분명하게 드러난거죠
그래서 어느정도 절충할 여지가 있음에도 단순 15%라는 수치에 맹목적인 비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들을 다 당선시키겠다는것도 아니고 공천비율만 정했는데 이런 반응이라니 좀 놀랍군요 여성이 정치적 우위라는 말은 오히려 역차별적 반응의 반작용인듯 하군요
yawny12-02-08 17:10
72.♡.♡.174
15%라는 수치에 대한 비난이냐고 하면 보통 그게 아니라 선거승리를 위해 지금은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말하긴 하는데.. 질까봐 15% 여성공천도 못하는 당이면 응원하기도 좀 그렇긴 하죠. 사안 자체는 서울 20명 이라는 별 근거는 없는 말 때문에 부풀려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papercup12-02-08 17:13
112.♡.♡.18
그러면 응원하지 마세요
질까봐 15% 여성 공천 무섭냐고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기려고 선거하지 과정을 아름답게 하려고 선거 합니까?
민주당이 여성운동가들에게 호구 잡혔네요
저런 여성운돋가들은 민주당 망하면 다른데로 가면 됩니다. 그러면 망한 민주당은 뭔가요?
여성운동가들은 그냥 당을 만드세요 "여성당당" 하면 좋겠네요
yawny12-02-08 17:18
72.♡.♡.174
이기려고 선거하는 건 정당의 입장이겠죠
저는 유권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정당의 이기려고 하는 전략 전술적 움직임' 보다는, 정당이 내거는 가치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 에 관심이 있습니다.
papercup12-02-08 17:19
112.♡.♡.18
진보신당 찍으시면 되겠네요
yawny12-02-08 17:27
72.♡.♡.174
안그래도 항상 진보신당에 투표해왔습니다만 뭐 잘못된 점이라도 있나요?
트라피메이커♪12-02-08 17:07
147.♡.♡.17
여자든 남자든 실력 대 실력으로 좀 동등하게 붙었으면 싶은데 -_-;;
공천 붙을 때 남자라고 플러스가 붙어서 지금 남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ㅡㅡ
출중한 여성분들의 참여 숫자가 확 늘어났으면 합니다만.... 지금은 과연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_-쩝
전체적인 숫자만 갖고 보기엔 당하는 쪽에선 너무 일방적인 느낌이...
yawny12-02-08 17:13
72.♡.♡.174
뭐 근데 수능이나 토익도 아니고 실력이란 게 기존의 인지도와 관계망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는가의 싸움이라면.. 애초에 남녀간 공정한 싸움이 안되죠.
좀 어거지로 비유하자면 경상도 출신과 전라도 출신이 삼성그룹에 입사해서 임원이 되는 경쟁을 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악덕상인케빈12-02-08 17:12
220.♡.♡.82
까려고 작정을 한 사람들에게.. 그저 좋은 떡밥일 뿐..
15프로든 50프로든.. 경쟁력 없는 후보 내서 정권 교체 실패하면 그 이후에 까도 될 일입니다.
(매실)은이12-02-08 17:16
61.♡.♡.24
15%든 아니든 경쟁력있는 후보라면 별 말이 있지도 않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리 말이 많은거지요. 여성이란 이유로 가산점을 줘야 하는지..그것도 쫌 의문이네요. 그걸 왜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지...
악덕상인케빈12-02-08 17:30
220.♡.♡.82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영입하였다면.. 그 이후 까도 될 거 같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거 같지 않았다고 보이네여
papercup12-02-08 17:16
112.♡.♡.18
그러다가 선거에서 지면 책임은 누가 집니까?
여성운동가들은 당을 떠나서 또 다른곳에서 둥지 틀고 거기서 또 시작할거고
한명숙은 그냥 은퇴하면 끝인 사람입니다.
그러면 남은 민주당쪽 사람들만 똥 치웁니까?
악덕상인케빈12-02-08 17:34
220.♡.♡.82
선거의 결과는 민의가 반영 된것이고.. 그 민의를 제대로 읽지 못하였다면 그 주체들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왜 갑자기 X를 치운다고 말씀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도 남은 사람들 보고 X 치우라고 하지 않습니다. 만약 님이 그렇게 주장하신다면 님께서 그 분들에게 X치우라고 하시고 싶으신거 아닐까여?
Deepblue_banf12-02-08 17:29
175.♡.♡.148
동의하고 추천합니다..
사실..그동안 나꼼수 비키니 논쟁이 그안에 많은 좋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너무 과도하게 부풀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그 문제는 이후로도 계속 논쟁 가능하고(어차피 비슷한 사건들이 계속 생기겠죠)..이 문제는 지금 올바르게
문제제기하고 토론하지 않으면 물리적으로도 4년후에나 다시 이슈화될 것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yawny12-02-08 17:34
72.♡.♡.174
근데 참 타이밍이 비키니 때문에 격앙된 시점에 투하되어서..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그냥 남녀 성대결 개싸움으로 넘어가면서 부정선거 비리 4대강 등을 묻어버리는 건 아닌지 저도 걱정이긴 합니다....
Deepblue_banf12-02-08 17:47
175.♡.♡.148
그런면도 있겠지만..머 나꼼수 논쟁에 기울인 노력의 반만 기울여도 지금같은 말도안되는 일방적인 쌍욕의 분위기는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나꼼수야 소위 진보진영내에서도 의견이 미묘한 차이가 많았지만.....이건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고...또 결과도 함부로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마치 이걸하면 선거패배에 직결한다라고 몰아간다는게...참...
[이랜드불매]자라12-02-08 17:37
121.♡.♡.184
저는 다른 측면을 보고 싶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이 분명 공천권을 국민에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당식으로 야권연대를 사실상 요구하는 통진당의 야권연대협상테이블 제의에 곤란함을 표시했죠. 이번 15% 논란이 그것과 충돌되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거든요.
지도부의 리더쉽을 존중할 필요도 있습니다만 1번과 2번이 충돌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강제로 2번이 되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통진당의 여성할당제도가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그쪽은 20%이상이지만서도 말이죠. 광역시도별로 20%를 못넘기면 재정적으로 큰 페널티를 받습니다. 이번에 통진당 인천에서도 여성후보(PD계열 위원장)가 타후보(참여계)에게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중앙당 재정지원에서 페널티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당 안팎으로 분란이 생기지도 않으면서 충분히 제어하는 의도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rafale12-0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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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좀 이율배반적이죠. 국민은 필요할때만 꺼내서 실드치는 명분용 개념이 아닌지라.
[이랜드불매]자라12-02-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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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무할당이 나오니까 민통당 70년대생 후보들이 청년할당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런식이면 한국노총하고 같이 당 만들었으니 노동계 할당도 해줘야됩니다.
여성계 15%, 청년할당 10%쯤, 노동할당 10%쯤... 등등...
이렇게 되면 이게 지역구 의원이라고 할 수도 없는 공천이 됩니다.
숟가락 들고 각계의 인사들이 지역구 공천 할애를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비례를 늘려서 해결해야할 문제를 지역구 강제할당이라는 카드를 들고왔기에 내분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비례대표가 너무 적다는 문제의 본질로 돌아가야하지 억지로 강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rafale12-02-08 17:48
218.♡.♡.175
동의합니다. 민통당의 지역구 경쟁력에 해가 되고, 숟가락 꼽는게 당연한 일이 되면 너도 나도 꼽기 시작하는게 ㅇ_ㅇ;;
yawny12-0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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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주장하는 바이지만 그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 자체를 나무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청년할당까지는 좀 그렇고 -_- 하여튼;;
그리고 청년이나 노동 같은 건 말그대로 세대별, 직군별 대표.. representation 의 문제니까 딱 비례대표 문제가 맞지만
여성은 또 좀 다르죠. '여성계' 를 대표하는 비례대표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representation 의 문제라고 보겠지만 국회의원의 성비를 개선하는 것은 성차별 구조와 연관되니까.. 흠 제가 정확히 개념이 잡혀있지 않아서 설명은 어렵지만 하튼 좀 다른 것 같아요.
yawny12-0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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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성할당 15%를 하면 국민이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너무 기계적인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운용의 묘도 있겠고, 이를테면 권역별로 할당한 다음 권역별 최상위 득점자 순으로 자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민의 공천권 행사 라는 명분과 조화시킬 방법은 얼마든지 있겠죠.
어쨌든 민주당에서도 공천심사를 할 겁니다. 비리정치인이라면 지역에 예산을 잘 물어오는 유능한 정치인이어서 지역구민이 열렬히 지지하더라도 심사 단계에서 걸러내는 게 보다 일반적인 국민의 뜻이겠죠. 마찬가지로, 만일 여론이 여성 15% 할당제를 지지한다면, 그것을 실행하는 단계에 있어서 - 물론 그 실행과정이 낙하산이라던가 인맥꽂기 같은 양상으로 타락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 지역구민의 지지도와 충돌이 생긴다고 해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드린다는 뜻이 훼손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고요.
rafale12-02-08 17:57
218.♡.♡.175
현실적으론 박옥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여성국장이 말하듯이
-선거를 치르려면 인맥이나 조직 그리고 경제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여성들이 대부분 취약하다.-라는걸 인정해요.
이러니까 서울로 몰리는데 서울-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를 모르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총선과 대선의 승패가 수도권에 달렸는데 이 역량을 침해할 만큼 여성운동 계의 정치 권익이 강조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운동가들은 숟가락 꼽아도 되는데 다른 정파나 정당은 안된다고 말할 여지가 너무 취약합니다. 비슷한 대우를 요구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yawny12-02-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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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풀어서 말하기 힘든데, 위에서 좀 쓰려다 포기했지만, 여성 공천과 여성운동가 공천은 완전히 다른건데요. '여성운동가'의 직능대표성 이란 부분을 챙기려는 노력과, 남녀 성차가 극심한 한국 사회 현실을 위에서부터 개선하려는 노력은 구별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윤인순씨라는 사람이 그 쿼터를 다 여성운동가로 채우려고 저런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말하자면 삼성그룹에 임원이 백명중에 1명만 호남출신이다 이게 한국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모순이다 라고 인식하는 이를테면 강준만 같은 분이 있어서 삼성 사외이사로 참여한다면, 삼성에서도 최소 15명의 호남출신을 임원으로 뽑아라 라고 요구하겠지, 자신같은 지역차별철폐운동가를 삼성에 뽑아라 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