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니 경기 수도권이 너무 비대하군요.....

한국의 절반이고 결국 수도권에서 부는 바람이 승부를 결정하죠

빨간색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노란색도 몇몇 네임드들이 살아돌아오는건 황당하네여 ;;;

노란 네임드 예를 들면 누긔...?

20만불 설훈, 부친헌병거짓말 신기남, 정치자금 신계륜, 엑스맨 김진표 ;;;

설훈은 그렇게 나쁜 정치인이 아닙니다 ㅇ_ㅇ

99~01년 근처의 사학법 이슈에서 가장 열심히 뛴 민주당 정치인은 설훈과 지금은 참여당으로 간 이재정 정도였어요 ㅇ_ㅇ

이둘 빼곤 진보신당 분가하기 전의 민노당에 비해 열성도 없고...

1. 진보신당에 남았다면 창원을 처럼 알박기 전쟁 했을 가능성이 있었을겁니다.
2. 원내교섭단체 한번 해보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3. 진보신당은 그냥 눈감고서 참여당하고 합당해서 민노당을 견제하면서 민주당하고 협상했어야 했습니다.

민노당은 비례대표로 거의 로또 맞은 상태죠
설문조사에서 비례 10%나오는데 이것만해도 6석입니다.

그렇게 했으면 정말 진보+참여당 10석 가능했을 겁니다. 천재일우의 기회가..

진보신당 분들도 선거때는 "전략적" 행동해야 합니다.
선거때만큼은 "진정한 진보" 를 찾아봤자 표가 안나와요
일단 국회에 들어가야지 뭘 할거 아닙니까

전략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 진보신당에 표를 주는 거죠

역시 양당 이하 레벨에서는 당빨이 아니라 후보 이름빨이 역시 훨씬 중요하군요.

통진 NL 이 그렇게 이정희를 애지중지할 만 합니다..;

통진당 주류 입장에서는 이정희를 어떻게든 서울 지역구에서 당선시켜서 야권연대의 상징으로 부각시킴으로서 향후 대선정국에서 공동정부 협상을 이끌어내려고 했을텐데, 이제 엔엘에는 여론조사에 참여시킬 만한 대선주자급이 전무하죠. 엄청난 타격일 겁니다.

유시민이 통진당 대선 후보로 나온다면 ㅋㅋㅋ

그럴 통진당이면 엔엘 욕도 안하죠 ㅋ

유비가 중원으로 가는 발판인 형주와 자신의 최고 무장 관우 둘다 잃었을때 심정과 비견되겠군요 ㅎㅎ

이제 김창현이 출사표를 쓰고 북벌에 나서는데.. 음?

참여당 + 진보신당의 소통합이 이뤄지면 진보신당 색채는 거의 지워질 겁니다.
자주계에 밀렸다고 참여계의 화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네요.

과소평가하지 않으니까 통합 아쉽다고 얘기하는 거죠
과소평가했으면 '원래 진보신당으로도 5석 참여당과 합당했으면 10석까지 가능' 이란 얘기를 왜 했겠나요.

뭐 우려하시는 게 뭔지는 알지만
참여계 지지자들의 인터넷 화력이 실제 조직+투표에서 운동권에서 몇십년간 굴러온 뿌리가 있는 평등파를 지워버릴 수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지금 사분오열해서 비웃음을 사고 있지만 운동권에서 자주파의 패권질을 견디면서 양대계보로 버텨온 게 정말 그 비웃음대로 책만 읽어서 되었던 건 아니거든요. 실제로 노,심,유 3대표 체제나 심,유 양대표 체제로 운영되면서 8석을 차지하고 평등파 4~5석 참여계 3~4석이라고 가정하면 진보신당 색채가 지워질 가능성은 생각하기 어렵네요.

근데 참여계와 진보신당의 접접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심노조가 통합진보당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진보신당과 참여당이 합당을 하는 일은 없었을 거에요. 당장 진보신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에 올라간 박노자가 자기 블로그에, 참여계와 엔엘이 손을 잡는 걸 보면서, 엔엘을 너무 몰아세워서 이런 반 민중적인 야합이 이루어졌다고 개탄한 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거죠.

엔엘과 평등파의 거리보다 더 먼게 평등파와 참여계의 거리거든요.

비전으론 야니님에 동의하긴 하는데 현실에서 이루어졌을까 하면 저도 쫌 의문입니다.

민노당을 배제한 진보+참여간 연합이라는건 애초에 논의가 안됐으니.

정치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문제기도 한듯요. 민노당 자금줄이 가장 탄탄하니. 민주노총 10만 당원 입당설에 혹했겠죠. 외각의 노조 입장에선 자유주의자들이 들어오는걸 꺼릴테고.

정치적 상상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당시의 많은 공수표와 걱정 가운데 무엇이 현실로 이뤄지고 무엇이 거품으로 드러날 것인가 하는건 상상력이 없으면 사실 판단하기 어렵죠. 딱 봐도 그당시에 판단할수 있었다 하는건 결과론이고.

근데 상상력까지 필요없고 뻔히 보이는 것 아니었나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유시민이 여전히 자신의 지지세력을 과대평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엔엘과 맞짱떠서 이기던가 최소한 발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조직과 돈을 갖춘 민노당 외에는 통합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거에요. 진보신당의 우왕좌왕 자중지란이야 머.. 걍 병맛 쩔었고.

자기의 지지 세력을 과대 평가했으면 혁통으로 갔겠죠.
그냥 대통합과 소통합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미 한번 실패해본 길론 안간 정도로 봅니다.
해야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대로 선택한듯 싶어요.

민주당 486과는 앙금이 많이 남아 있으니.

뻔히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민노+진보신당 운동가들이 나뉘어 있으니까 서로 역량도 깎아먹고 외곽단체가 지원해주기도 민주당과 협상하기도 어려우니까 합치자 하는 논의에서 출발한게 소통합 논의라...

머 이제라도 진보신당이 한두 석이라도 원내진출을 하면 다시 총선후 진보신당+통합파+참여계 독립논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완전 철새 분열주의자로 찍히는 길이니 그냥 저만의 공상일 듯..

전 유시민이 장렬하게 NL과 부대끼다 산화해줬으면 하지만 문제 생기면 협상할 대상도 없다는거 봐선 배후 조종설은 좀 잘못된 NL의 실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사공이 많고 외부 수혈이 안되니 고인물이 된 민노계끼리 정파 패권을 추구하다 당은 죽이고 자기 정파는 잘나가게 되는거 같은데... 이런 상황은 누구 한둘 쳐낸다고 달라지진 않을거 같네요 ㄲㄲ

협상 대상이 없는 이유는 대중조직과 의사결정 조직이 분리되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죠. 그렇다면 겉에 나와있는 대중조직은 결정권한이 없으니 협상을 할 수가 없겠죠.

엔엘도 경기동부다 울산이다 해서 단일대오는 아닌 상황이라지만.

진보신당도 야권연대에 참여하겠다고 하고 민주당하고도 연대협상이 가능하다고 하는 마당에 안될 건 없죠. 문성근의 빅텐트론을 차용한 스몰텐트론이랄까요. 우리끼리만 순결한 사회주의 정당 하겠어 라면 말릴 순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나 이념적으로 보나 엔엘밑에 들어가서 아무 득도 없이 몸빵만 실컷 해주는 것보다 (참여계나 통합파나 비례대표 당선권 안에 하나 못집어넣고 머하는 짓인지)스몰텐트 치고 나 5석 먹고 너 3~4석 먹고 그담에 늬네 지지자들 사민주의 쪽으로 견인해 오겠어 이게 뭘로 봐도 올바른 판단 같네요. 박노자씨 같은 분이야 까놓고 말해 대중정당 하겠다는 게 아니니 다양한 목소리 중 하나로 남겨둬야죠.

참여당은 자유주의자 포지션에 서있지만 인물 지향적이죠. 코어층은 유시민만 변화하면 자연히 인식도 변화될겁니다.
재벌기업 100개로 해체해야 한다는 얘기 꺼내는거 보면 유시민도 변하는게 놀라운 사람은 아니더군요 ㅇ_ㅇ;

그래서 합당하면 진보신당이 먹힌다... 에는 저도 동의하진 않는데 당시 현실에서 논의가 된 주제가 전혀 아닐 정도로 작년 가을-겨울엔 이념 간극을 더 중하게 여겼죠

님께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뭣하긴 한데, 진보신당 입장에서 보면 가장 먹음직스러운 대중이 참여당 지지자 및 좌성향 친노인 것인데 이념타령하고 있음 답이 없죠 잡아먹을 생각을 해야지... 저것도 못잡아먹으면서 어느 대중을 데리고 가겠다고.

왜 뭣한가요 ㅇ_ㅇ 제가 아주 좋은 예일텐데.

외교 안보 이슈와 선거 공학의 답답함 때문에 진보정당 가입을 안했을뿐 저도 진보와 중도 사이에 혼재된 대중 중 한명입니다 ㄲㄲ 저런 이슈 빼곤 진보정당과 코드가 더 잘맞죠 ㅇ_ㅇ;

하긴 그렇군요 ㅋ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경합지역은 대부분 야권이 웬지 이길거같아요.

투표율이 높으면 그리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