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총장 이하 크보의 총체적 삽질이죠
아마도 꼰대들의 게임에 대한 선입관이 있지 않았을까
현금 남겨먹는 알짜 장사인데 ㅉㅉㅉ 아무렴 돈놀이 하면서 사기치는 넘들보다 훨씬 낫지

넥센인수자가 뭔가 인맥이 있지 않았으려나요?아니 돈 많다는디 그걸 젊다고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을텐디.

배후에 누구가 거물급 물주다 하고 기사가 나긴 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뭐;;

아마 하일성 정도 나이대면... 솔직히 NC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몰랐을겁니다. 아마 인터넷 신종 사기 수법인가 했을거라능;;; 차라리 이장석 같이 금융전문가나 M&A 전문가가 그들에게는 좀 더 뽀대나게 보였을거예요.

아니 모르믄 물어봐야져!! 제대로 조사도 안해봤다는 얘기밖에 안될 듯

그런데 사실 2006년 매출이 3400억 수준에 순이익이 380억 수준이었고 전년대비 40% 정도 감소한 지금보다 어려운 상황이었기때문에... 좀 시덥지않아 보였을수도 있죠. 머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장석과 비교하기 힘들지만요. 그리고 당시 김택진이 의향은 가지고 있었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KBO 가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자는 수준이었지 않았을까 싶어혀.

일단 그런 지표를 맞추고 하일성이 거부했다면 다행이지만, 게임 회사라고 해서 조사도 안해봤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벤쳐기업이라고 표현한 자체가;;

제대로 조사나 했으면 다행인데, 이름 들어본 굴뚝산업 회사에서 실무진 보내온 게 아니고 젊은 놈이 사장이랍시고 찾아왔는데 보니까 벤처기업인갑네? 딱 이 수준 아니었을까 걱정이네요.

사실 엔씨가 그당시만 해도 벤처 소리들을 기업도 아니죠.

노인네들 모르면 부하직원들 써서 조사라도 해보지, 지들이 게임업계 모른다고 대상에 올리지도 않았을듯요.

게임 산업이 야구보다 훨신 파이가 큰데.

저처럼 평생을 게임해오고 있는 사람도 산업으로서의 게임에 대해서는 마구마구를 시작한 이후에서야
겨우 파악했으니 평생 체육선생; 하다가 야구 해설만 한 하일성씨는 몰랐을 가능성도 크다고 봐요.
다만 이런 경우에는 주변에서 어느 정도 얘기를 잘 해줘야 할텐데, KBO의 인적구성이라던가
그런 걸 보면 별로 기대하기가 힘들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구요.

결과적으로 덕분에 9구단 창설이 가시권에 놓여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보고 싶어요.
NC가 그냥 현대 인수했다면 9구단은 아무도 안 나섰을 지도 모르고...

그나저나 이번 정권 밑에서는 스포츠 이벤트가 참 큰게 많이 생기네요.

넥센이 이모양 이꼴로 계속 간다면 전화위복이라기엔... 막장짓하는 1개구단이 포함된 9개구단보단 건실한 8개구단이 낫지 않을까요. 10구단까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면 또 몰라도.

엔씨가 현대 인수했으면 지금처럼 히어로즈가 운영되지는 않았을거 같고,

마창진이라는 큰 시장이 있으니 9구단까지는 가능했을 거 같아요.

뭐 저도 it 업계라면 그쪽에 있었지만 거기에다가 프로야구단이라는 걸 대입은 못해봤으니

체육선생출신 노인네에게는 무리한 요구인지도 모르죠 ㅎ

조만간 우리의 구단주J도 크보 사무국을 찾아가게 되는데...

베팍 스왈로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