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거니까요
넥센 장석이같이 앞뒤안보고 주구장창 팔기만 하믄 몰라도
나가는 사람이 있으믄 들어오는 사람도 있겠져 +_+

구단주 모드도 즐기는 재미있는 방법이긴 할 것 같은데

그렇게 열정적인 팬들이 몇십년간 유지된다는 게 신기하네요

선수 보다는 팀 위주의 관람이더군요.

비슷하진 않아도 N리그, K3리그가 비슷한듯,,,, 샤빠 축구톤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합니다.

이적은 야구와 다른 개념이고, 재미도 약간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시스템은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팀 위주의 관람을 할때 그 재미를 찾는 다른 곳이란 게
한국 해외축구사이트에서 보면 제가 구단주모드라고 한 (FM모드라고 해야 할려나) 그런 것 같더라고요.
본토박이 팬들은 어떨지.

축구는 상위리그 빅클럽가서 주변의 좋은 선수들과 발을 맞춰야 본인도 발전하는면이 없지 않아서 자기 클럽의 재능을 넘어선 선수같은경우 보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거 같더라구요.축구클럽들도 요새 혼동기 같아여.클럽들이 세계화 되면서 지역민들하고 어떻게 클럽고유문화를 공유하느냐 요런문제 고민하고 있는거 같음.

하긴 한국 야구팬들은 해외진출한다면 무척 실망하는데 축구클럽 팬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많이 다르네요.

재능을 다 못끌어내는 경우니까요.실제로 저두 기아에 160킬로 넘게 던지고 한국프로야구를 넘어선 재능같은 경우 메이저리그 보내줘야 한다고 봐요.
근데 그런 재능들이 안보여서 논란이 되는거 아닐까여?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레전드로 남는 편이 더 좋습니다.

KBO 에서도, 해당소속팀팬보다 기타 팬들의 총합이 더 목소리가 크니까 보내주자는 말이 당연히 더 많겠지만 해당팀팬덤 내에서만 보면 싫어하는 쪽이 더 많을 것 같네요. 이 선수가 있다면 향후 10년간 우승 5차례를 할 수 있는데 이 선수 나가면 고작해야 4~5위권이다 라면... 그 팬덤이 우승 5차례를 포기하고 보내고 싶어할까요?

그렇게 재능이 눈에 띄는 선수가 있나요?현재 최고라는 류현진이나 이대호도 그만큼의 재능은 아닌거 같은데.일단 전 그만큼 대단한 재능이다면 상위리그로 보내서 더배우고 더좋은 선수가 되라는 쪽이에요.

상위리그 가서 활약을 해야 보내줄 맘이 생길텐데
보통은 해외 나가서 성공하는 경우가 없으니 좋아할 수가 없는거쥬

전 선동열이 참 아까운거 같음.한국리그에선 더이상 배울게 없었던 재능같은데.당시 해외리그 진출이라는게 잘 없었다보니 상위리그가서 쩜더 배우고 했음 어땠을까 싶은디.

가족인거죠.

ㅎ.

가족이 출세하면. 기뻐하는. 그런 느낌?

그럼 한국 야구팬이 더 팀 위주의 관람을 하고 있는 셈이네요.
팀 떠나면 애착은 좀 남아도 남남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팀에 기여해야 우리 선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