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그리고 벌써 1년.
- 작성일
- 11-07-24 01:47
날도 덥고
낮잠도 많이 자서 잠도 안오고
내일일찍 나가봐야해서 꼭 잠들어야하고하여
혼자 쓰레빠 찍찍 긋고 나가 집앞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네요.
이런 기분 오랜만인데 참 좋아요.
맥주... 참 달군요.
이게 자본주의의 맛이랄까...... ㅋ
맥주 마시며 생각하니깐..
이제 조만간 제 구멍가게도 개업한지가 1년이 되가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개업1주년인데
그날 뭘할까 고민이네요.
밀린일처리를 빡시게 하고 있을 것도 같고
지인들을 불러모아 조촐하게 파티를 할까도 싶은데
또 그냥 막상 그날되면 멍하게 혼자 영화나 보고 앉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난 일년간을 곰곰히 생각해보며
시민케인의 주인공마냥 한단어로 그 시간을 정리해보니..
딱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긴 있네요.ㅋ
그레타 가르보....ㅜ_ㅡ
어쨌든... 벌써일년입니다
참 시간 잘가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