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훨글이네연.
- 작성일
- 11-07-14 02:12
시사인이 어제 와서 어제 오늘 보고있는데
한중 수빅 조선소 기사들을 보니 아주 피가 끓네요.
한국인 관리자를 빼놓고는 100% 하청업체 외주로 노동자 계약을 하고
6개월 이상 계약 유지하면 정규직이 되버리니 하청 업체를 바꿔버리고
물론 노동자는 바뀐 유니폼으로 또 하청업체가 바뀌었다는 걸 인식하고.
한중에게 정규직 전환 해야한다고 하니 그건 그 업체 사정이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 없다고 하고...
노동자들 죽어나가도 병원비 장례비 정도만 지급
유족들이나 환자 가족들은 그나마도 못 받을까봐 전전긍긍.
그나마도 필리핀에서 청문회를 받은 이후부터는 동료들보다 먼저 접촉해서 가족들을 고향으로 보내버리고
사인을 산재사고가 아닌 단순 심장마비라고 하면서 안전사고가 청문회 이전보다 훨씬 줄었다는 뻔뻔스런 말을 내뱉는..
가족들은 또 그 몇 푼 마저 못 받을까봐 말 못하고
하..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인두겁을 쓴 놈들인건지.
정말 무섭습니다.
잠을 자야하는데.. 쩝..
며칠 전에 검정치마 2집이 나왔다고 해서 동네 가게에 말 해뒀는데
엘로우 몬스터 2집이 나왔다니 또 가서 말해야겠네요.
오늘 밤 내내 옐로우 몬스터 노래만 계속 들었습니다.
비도 오고 기분 꿀꿀 한데 얘들 노래가 그나마 속을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