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왜 민노당에게만 가혹한 돌을 던지죠?]
- 작성일
- 11-02-03 09:13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31158&table=seoprise_12
'그런데도 많은 언론은 ‘민노당 이숙정 의원’ ‘민노당 시의원’의 난동사건으로 명명하면서 소속 정당을 연결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유사 사건 어디에서도 그런 전례는 없었습니다. 한 지방의원이 일으킨 사고에 대해 이 많은 언론사가 이 많은 관심을 갖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도 처음입니다. 왜일까요.'
그 의도는 둘째 치고, 적어도 지금 기초지방의회 의원들의 직무 성실도가 개판임은 대중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정당의 강점이 오히려 이런 낮은 단계의 의회에도 생각있는 일꾼들을 두루 내보낼수 있다는 점인데 말이죠.
한국사회의 문제중 하나는 이 포지션을 인정해주는 제3자가 드물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이 주장을 설득력있게 말하기 위해서 시,구의원들이 개판친 사례를 찾아보려 노력하진 않으니까요.
허구헌날 가카가 쏟아내는 사기를 꿰뜷어 보기에도 바빠죽겠는데 ㅇ_ㅇ 게시판에서 반대하는 분을 만나 욱하지 않는 이상 찾고 있을 시간이 없다능...
양정철씨만 해도 참여정부에서 일한 전력이 있지만 NL로 학생운동을 시작한 경력이 있기에 우호적인 시각이 있으니 한놈만 패는 여론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서 찾아봤을듯 합니다.
이 문제는 두가지 입장에서 자기 포지션에 따라 경중을 달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나는 양정철씨 말대로 '왜 그간 숱하게 있어왔던 일인데 이번에만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가?'
다른 하나는 진보정당이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강점마저 사라진다면 기성정당보다 더 나은 경쟁력이 대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