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입사 처음으로 지각이란 걸 했습니다.


 오전 7시까지 라는 살인적인 출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각따윈 없었는데..ㅡ,.ㅡ


 평소 알람을 핸드폰 알람만 맞춰두고 자기에,

 아이폰에 3시 30분에 하나

 4시에 하나

 4시 30분에 하나

 마지막 마지노선이자 비상용으로 택시를 타고 7시에 도착할 수 있는 6시에 하나,

 우쨌든 요롷코롬 4개를 맞춰놓고 평소에 일어나서

 칼출근을 해왔죠.


 그러나 미친 아이폰이 어제 아침엔 알람이 울리지 않는 겁니다.

 전날 술도 안 쳐묵었기에, 알람을 못 듣고 잘리도 없고,

 저 놈의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깨지 않을 만큼 무던하지도 않고.



 차를 몰고 후닥닥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을 즈음,,,

 맞춰 놓지도 않은 오전 7시 46분에 알람이 울리는 겁니다.



 마침 그 날은 이사 주관회의가 7시 20분에 있던 날;;;




 헐헐헐헐헐...


 내 이노무 스티브 잡스를 기냥,..ㅡ,.ㅡ


 아오 찾아가서 잽으로 돌리다가 어퍼로 턱을 후리고 싶네요.

 마지막 마무리는 피겨 포 레그락으로 한 다리를 작살내 버리고 싶다능;;


 아이팟 나노 때 부터, 애플 따위 안 써왔는데,

 그 놈의 현찰 10만원 준다는 소리에 썼더니

 이 꼬락서니네요.


 망할.. 전화는 왜 그리 잘 끊기는지.ㅡ,.ㅡ


 아오 개 그지 같은 아이폰, 약정만 끝나믄 아예 부셔버려야지



 진짜 병맛나는 애플 제품들 쓰지 마세요.

 언제 뒤통수를 쳐 맞을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