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홍준표 대표에게 제대로 엿 멕였네요.
- 작성일
- 11-08-21 20:25
솔직히 투표율 33% 못 넘는 거 세상이 다 알죠.
정말 투표율 33%는 장난이 아닙니다.
머 시골 같은 데라면 인원 수가 적으니 인맥이나 그런 걸로 어떻게 해본다지만
다른 동네도 아니고 서울이니...
머 시장 나가리 되는거야 기정 사실이고...
그만 둔다고 했으니 바로 사퇴하시겠죠.
설마 보궐선거 못하기 버텼다가 사퇴하진 않겠져? =ㅂ=;;;
결국 올해 안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다는 건데...
서울은... 선거로는 넘버2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예비선거 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해서 서울시장 자리 날라가게 되면...
일단 홍준표 대표는 책임지고 대표직을 사퇴하든지...
아니면 적어도 말빨 안 먹히는 식물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죠.
지금...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계파와 이재오계파 사이에서
어떻게든 자기 계파 함 만들어서 공천 주고 그럴라는 꿈에 부풀어있는 대표님하이신데...
이거... 공천도 제대로 해보기전에 대표 날라가게 생겼으니...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대표직 유지한다 하더라도...
넘버투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오명을 뒤집어쓴 대표가 힘 쓰겠습니까?
공천때 제대로 힘 써보지도 못하겠죠.
서울시장 이기면... 이라는 시나리오도 있지만...
솔직히 무상급식 주민투표때문에 하는 재선거 여론이 한나라당에 호의적이기는 힘들죠.
아무튼... 그때문인지...
홍준표 대표는 오늘 하기로 했던 기자회견인가도 취소했다던데...
솔직히... 오세훈은...
머 믿고 지가 소속되어 있는 당에도 엿 멕이면서 이 지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에 빽도 없던데...
아마 잘하면... 오세훈은 이쪽 저쪽 미움 다 받아서... 쉴드 없이 조사 받는 꼬라지가 될지도...
정말... 한국 정치사에 남을 큰 자해쇼를 오늘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