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진짜 역겹네요.
- 작성일
- 11-08-21 12:26
투표율 달성 못하면 시장직 사퇴하겠다면서 눈물을 훔치던데...
이거 보면서 든 생각이 딱... 집에 있는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동정표를 구걸하는구나 싶더군요.
어차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는 정치적인 성향과 무관하게 평일날 투표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으니
전통적으로 오세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평일날 투표율을 높이기에도 수월한 계층을 노리는 거겠죠.
부인이 연극영화과 교수라더니... 선택하는 것도 그런 거네요.
정치적인 성향이 어쩌고 하는 걸 떠나서 정말로 더 큰 꿈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그러면 안되죠.
정치인의 눈물이 싸게 느껴지면 그걸로 끝인 겁니다.
머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해서 이미 바닥이란 바닥은 다 보여주긴 했다만...
이렇게 제 살 깎아먹기 자해쇼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젊을때 똑똑하던 사람도 나이 먹어가면서 어느 순간 정신줄 놓는 경우 있던데...
지금 딱 그런 꼬라지를 생방송으로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주변에 똑똑한 참모가 있었다면 중간 중간 포인트를 잡아줬을텐데...
이제 자해쇼까지 펼치는 걸 보니 참 주변에 사람이 없긴 없구나 싶구요.
머 서울시에는 잘 됐습니다.
서울시가 오세훈 꺼도 아니고... 능력있고 비젼있는 사람 찾아서 빨리 교체해야죠.
더군다나 세계적인 재정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정 문제도 이대로 놔둬선 안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