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바르는 것들
- 작성일
- 10-06-30 14:18
삶의 목표 중 하나가
구단주옹과 같은 뽀얀 피부를 갖는 것이라
얼굴에 좀 이것저것 바르는 편입니다.
세안한 후에는 스킨과 로션을 발라주고
가끔은 세안 후에 스크럽도 해주고
자기 전 링클케어도 좀 합니다.
평상시엔 외출하기 전에 선블락도 꾸준히 발라주고 있구요~
햇빛에 오래 노출된 날에는 오이마사지도 아주 가끔해주엇구요~
근데 결혼 후 와이프 덕분에(?)
새롭게 얼굴에 바르게 된 것들이 생겻어요.
남은 먹거리(?)를 이용한 피부영양 및 각질제거라고 해야 하나~
얼마전엔 처음으로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얼굴에 발라보았답니다.
상한 우유라고 해서 처음엔 좀 겁을 먹었는데
요구르트 냄새도 나고 바른 후 세안하고 나니
피부에 윤기가 좌르르르르 흐르네요.
또 계란 흰자도 얼굴에 발라보았어요.
날계란 상태에서 흰자만 따로 모아서
믹서기 같은 것으로 돌려주면 생크림 같은 조직이 되더군요.
이걸 얼굴에 바르니 각질제거 효과가 탁월한 듯합니다.
바를 때에 좀 냄새가 있긴 하더군요.
그래도 사용 후 만족감은 높네요.
암튼 신기한 경험입니다.
20대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선 부단하게 해야겠지요.
담번엔 뭘 발라볼까요?~
아~ 이것도 뻘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