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음] 라스트 갓 파더(스포 없어요)
- 작성일
- 11-01-02 12:27
어제 어무이랑 같이 보고 왔습니다.
디워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대본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대사를 그렇게 밖에 못 쓰는지 -_-;;
아래 김겨울 님의 글에서도 나왔듯이,
슬랩스틱이야....추억의 소재이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이고..
'심형래'라는 이름이 주는 편안함?(이거 설명을 우찌 해야 할지)
영구 캐릭터를 보면 깔깔거리고 웃었던 세대들에겐 좀 더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는 매개체?대상?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영화에 자막이 쫙~ 깔리기 때문에
눈 안 좋으신 어무이께서도 제대로 보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반적으로 몸개그가 많아서 굳이 자막은 보지 않아도 이해가 갈 정도였어요.
그리고 심형래 아자씨를 잘 모르는 초딩들도 영화 보는 내내 깔깔 거리고 잘 웃더군요 ㅋㅋㅋ
요즘 애들한테도 요런 개그가 잘 통하나봐요 'ㅅ' (슬랩스틱의 매력이나고나 할까욧!)
다행히 예고편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절반 정도는 되더라고염~ ㅡ0ㅡ
그리고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전 좀 시시하더라고요.
디워 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았지만요 ㅜㅜ
식구들이랑 같이 영화관 나들이 하실 분들 + 영화관이 낯선 부모님들 대동하시려는 분들께는
소심하게 추천드려요 ㅡ_ ㅡ**
큰 기대는 노노~
※ 참고로 이 영화는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보기 때문에,
혹 주말에 보실 분들은 미리 예매를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