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의 7.28 재보선
- 작성일
- 10-06-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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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월드컵 중이라서
저도 그렇고 큰 관심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혹은 한국팀이 탈락하자마 불어닥칠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 이야기 짤막하게 하나 올립니다.
6.2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야당과
지방선거 패배를 월드컵으로 물타기하려는 여당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또 기다리고 있네요.
그중 가장 박빙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은평을에서 벌써부터 약간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군요.
우선 여당에선 이재오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하고
지방선거에서의 야당 우세 분위기 때문인지
야권에서는 출마 하려는 또는 고려중인 인사가 너무 많습니다.
제1 야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정리하느라 시끄러울테고
국민참여당과의 연대 및 단일화 여부도 계속 논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민주당 입장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과의 문제도
다시금 불거질 소지가 없진 않겠구요.
아무리 이재오라 하더라도
여당이 마냥 쉽게 가져가기 쉽지는 않은 마당이지만
또 한 번 야권 내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생겨날까봐 조금 걱정은 됩니다.
이하는 서울 은평을에서
현재까지 출마선언 또는 고려중이거나 거론되는 인사들입니다.
한나라당
- 이재오 현 국민권익위원장 (유력)
민주당
- 고연호 지역위원장 (출마선언)
- 최창환 전 인터넷신문협회장 (출마선언)
- 장상 최고위원 (출마선언)
- 윤덕홍 최고위원 (출마선언)
- 한광옥 최고위원 (출마고려중)
- 이계안 전 의원 (출마고려중)
- 조국 서울대 교수 (영입 거명)
- 신경민 MBC 기자 (영입 거명)
- 엄기영 전 MBC 사장 (영입 거명)
국민참여당
- 천호선 최고위원 (출마선언)
민주노동당
-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거명)
사회당
- 금민 전 대표 (후보선출 완료)
이런 가운데 유시민 전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방선거 운동과정 중에 서울 은평을을 진보신당에게 맡기고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자는 제안을 한 적도 있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이 발언도 어떻게 될 지 두고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