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표 2 장 구했다고 좋아했더니.. ㅠㅠ
알고보니 초대권을 판거였어요..  1일짜리..ㅠㅡ
판매자가 먼저 전화해서 자기가 착각했다고..
우리가 원한 그런 티켓이 아니었다고 해서 결국 환불..했네요

여기까지는 실수할수 있으니 이해하는데..


판매자랑 계속 통화하며 점잖게 했더니..
이넘이 퀵을 보내서 티켓 수령한 후에 돈을 환불해주겠다고..
( 티켓 떼먹힐까봐 걱정되면 우리입장에서도 돈 환불안해줄까봐 걱정되는건 생각안하고..)
그 순간 확 빡쳤서
(이 넘아 니가 착각해서 전화비 더 나오고 차비 더 나오고 발품팔아서 티켓수령하고 생고생은 우리가 했는데)..

"그냥 지금 바로 넣으세요."
라고 좀 냉정하게 말했더니 순간 기죽는 듯 하면서 입금하더군요


아, 어째 자기 탓으로 남이 고생했는데 자기는 눈꼽만큼도 손해올까봐 두려워할수 있는지..
설마 전화번호 다 남기고 티켓 떼먹겠냐..
전화비랑 차비까지 받아내도 시원찮을판에..
뭐? 티켓 수령후 환불?

한소리 해주려다가 세상 삭막해지는데 일조하고 싶지 않아서 참았네요 ㅜㅜ

그냥 가서 무료공연이라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