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오늘
- 작성일
- 10-06-10 15:01
23년전인 1987년 6월 9일은
이한열 열사가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쓰러진 날입니다.
그후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22살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몇년전부터 드는 생각인데
87년 6월 항쟁에 대한 사회적 기억이
조금씩 줄어들어가는 것 같네요.
마치 다른 나라의 반정부 시위를 보도하는 뉴스를 대하듯
6월 항쟁에 대한 인식은 아쉽네요.
오늘 6월 9일은 이한열 열사가 쓰러진 날이고
내일 6월 10일은 6월 항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입니다.
지방선거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
월드컵이 코 앞인데다가
타블로, 비-전지현 열애설 등
각종 크고작은 이슈거리로 가득하지만
6월 항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는
계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