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의 일상
- 작성일
- 10-06-15 03:42
월드컵 때문인지 요즘 새벽반은
예전보다 활기가 넘치네요^^
새벽까지 컴 앞에서 마우스 클릭을 하고 계시는
수많은 유저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우선 올립니다.
문득 새벽반의 일상을 한 번 적어보자 합니다.
한국과는 16시간의 시차를 보이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주로 새벽반에서 활동하게 되고
한창 베팍이 잘 돌아가는 시간대에는 오히려 퇴장하게 되는....
어찌보면 시간대가 참 안맞는 베팍생활이네요...
암튼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 있든 학교에 가든
이곳 시간으로 9시쯤 접속하게 되면 한국은 새벽 1시입니다.
밀린 글들 복습하다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야간반의 황홀함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을 무렵쯤 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를 전후하여
올라오는 글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이제부터 제가 다는 댓글 밑으론 더이상 댓글도 달리지 않습니다.
몇번의 정전이 반복된 후
그래도 이시간까지 계시는 유저들의
좋은 음악 글들이 올라옵니다.
계속 정전............
정전이 싫은 이 새벽반 유저도
좋아하는 노래나 동영상을 올리지만
시간은 이미 새벽 4시..... 댓글은 없습니다.
기사를 퍼오거나 뻘글을 쓰면 역시 댓글은 없습니다.
퍼나르기나 뻘글쓰기는 사람 많을 때 해야 합니다.
사실 그거보다 어이없는 게시물을 올리는 제가 더 문제겠지요 ㅋㅋㅋ
암튼 3~4시간 또 정전이 옵니다.
그러다가 한국 시간으로 8시를 전후하여
일찍 일어났거나 출근하신 부지런한 유저들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러다 또 약간 조용.......
그래도 새벽반이 좋네요.
이런 점이 새벽반만의 재미이자 소중함인 것 같습니다.
새벽반 유저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