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목처럼 f1 준비부족 이야기하면서 기자들을 모텔에서 재웠다는 에피소드, 운영미숙, 제반시설 등등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런건 전혀 문제가 안되죠.

f1 중계로 밥먹고 사는 외국 기자들이나 외국선수들은 지금 모텔에서 잤다고 불평불만한다는거 자체가

배부른 소리입니다.

써킷만들어서 대회개최해 준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죠.

순위다툼이 한참인 선수들은 한 대회에라도 더 참가할 수있어서 좋은 것이고..

기자들은 한 대회라도 더 중계할수있어서 일거리가 더 생기는 꼴인데 그깟 모텔이대숩니까?

모텔이 아니라 텐트치고 자라고 해도 자기들은 손해볼게 없는 겁니다.

물론 오랜 대회운영경험이랄지 시설들이 완비된 유럽이나 일본에서 경주하거나 중계하는거에야 비할바 못되겠지만

써킷만들어서 대회 개최해 주는게 어디입니까?


부족한 예산끌어다가 대회개최하느라고 정신없었던 전남도와 KAVO 등의 주최측과..

경기장 건설하느라고 땀흘린 노동자들에게 박수쳐줄 일이죠.


운영문제와 기반시설등의 문제는 대회만 흥한다면

주최측이 돈벌어 먹기위해서라도 알아서 잘 개선시킬 요소입니다.


중요한 것은 일단 어찌어찌 되었건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의 F 1 써킷이 만들어져서

국내에서도 F 1을 즐길 수있게 되었다는 점과 또 이를 기반으로 국내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될 수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겠죠.





저도 낼 결승전 보러 새벽같이 내려갑니다.

맨날 tv중계로만 보던 F 1경기를 직접 보게 되다니..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국제적 행사인데..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라는걸 이런 경우에 쓰는 것이로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