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박태환 선수 경기 관람후기
- 작성일
- 11-06-22 03:04
카메라가 약간 말썽을 부려서 좀 늦었지만
옆 레인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
400m 최종 결과네요.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컴으로 옮겨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지난 금요일 저희 집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박태환 선수가 경기를 하러 왔답니다.
그렇게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었지만
박태환 선수를 볼 기회가 그러게 많은 것도 아니고
펠프스도 출전한다길래 가보자 했죠.
티켓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경기장은 좀 많이 작았어요.
주거지역의 공원에 있는 대형 수영장 정도라고나 해야 할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의 관중석이 있어서 관전하기는 편했네요.
박태환 선수가 온다는 소식에 한국 분들도 굉장히 많이 오셨구요.
암튼 이제 사진 올려봅니다~
자유형 100m 결승이네요.
박태환 선수는 6번 레인에, 펠프스 선수는 2번 레인에 있습니다.
100m 결선에 진출한 선수들 모습입니다.
6번 레인의 박태환 선수, 2번 레인에 펠프스 선수 보이시죠?
그나저나 수영선수들 몸매 참으로 ㅎㄷㄷ 하더군요.
키도 훤칠하니 크고 다들 딱 벌어진 어깨에 근육이~ ㄷㄷㄷ
100m 우승 순간의 모습입니다.
그늘 속 흰색 수영모자가 박태환 선수입니다.
100m 결선 결과가 나왔네요.
박태환 선수 1위, 펠프스 선수 2위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모르는 이름이었어요 ㅠㅠ
이제 박태환 선수 주종목 중 하나인 400m 결승입니다.
7번 레인이 박태환 선수입니다.
몸매 정말 좋네요.
1위로 골인하는 장면입니다.
100m와 달리 2위와 격차가 많이 났네요.
옆 레인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
알고보니 한 명은 박태환 선수랑 같은 코치 밑에서 훈련받았다고 합니다.
400m 최종 결과네요.
2위와 5초 넘게 차이나는 1위 입니다.
그나저나 6위한 밴더카이 선수도 이름을 본 듯하네요.
100m 결승 후도 그랬고 400m 결승 후에도 짤막한 시상식이 있었구요
그 후에 박태환 선수가 어디로 가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관중석 저어~쪽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따라가보았는데
허걱~ 관중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싸인이라도 받을까 가까이 가 보았는데
저보다 먼저 온 아이들조차도 싸인을 못받고 있더군요.
박태환 선수가 내일 경기를 대비해야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약간은 먼 발치에서 박태환 선수를 배경으로 사진이나 찍어야겠다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더군요.
관중석에서.....
아.... 왼쪽은 제 와이프입니다.
박태환 선수의 옷갈아 입는 장면이라
이 사진은 조만간 펑 하도록 하겟습니다.
(펑 완료)
좀더 편한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후
옆에 있는 작은 풀에 가서 회복훈련(?)에 다시 돌입하는 듯 했습니다.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 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네요.
암튼 이상이 뒤늦은 박태환 선수 관람기 후기였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그것도 가까이서 보니 너무나도 반갑더라구요.
부디 조만간 있을 세계 선수권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는
추신수 선수가 출전하는 Indians 대 Giants 경기를 보러갑니다.
아주 저 요즘 놀자판이네요 ㅋㅋㅋ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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