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벌레 사냥(!)에 대한 단상~

제가 촌놈이라서 벌거지(벌레)를 많이 보고 살았죠~

그래서 걍 보일 때마다 손으로 탁탁~ 두꺼운 책으로 탁탁~

보이는 족족 저 세상으로 고이 보내 드렸습니다.

어릴 때 뭐 딱히 재미날게 뭐 있나요?

평소라면 동네 얼라들이랑 놀겠지만, 비나 눈이라도 와서 밖에 나가기 뭣하면,

역시 저처럼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어진 날벌레 사냥하고 놀았져 'ㅠ'

할무이께서 천장에 벽지 떨어져서 그거 붙이신다고..

할무이께서 편하게 작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내~~~~~~~~도록 파리채 들고 댕기면서 파리 사냥했던 기억도 불현듯 떠오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거미도 잘 죽였는데,

거미가 해충을 마이 잡아묵는다고 배워서, 그 후로는 거미님은 생포해서 밖으로 보내드립니다.

허나!!!!!!!!!!!!!!!

모기는 절대 아님!!

절대 봐줄 수 없뜸!!!

일단 잡아놓고(손이나 부채같은 걸로 살짝 한대 쳐서) 이자슥 배가 볼록하게 피가 비치면,

팔/다리/날개 깔끔하게 분리시키고 'ㅅ'

아님 걍 kill~

지금은 죽어서 천당가기 위해 살생을 금하고 착하게 살고 있습니당 >_< 쿄쿄~

여러분도 착하게 사셔서 저와 함께 천당가욧!!!!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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